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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Audio Goods

옛날 옛날에 취미라는 것을 하다 보면 ''' 이 글을 보시기 전에 앞서 이런 포스트를 함께 읽어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옛날 옛날에 취미라는 것을 하다 보면 옛날이야기를 쓰는 것은 조금 고리타분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제 경우, 무척 좁은 지역에서 한정적인 취... 옛날 옛날에 취미라는 것을 하다 보면 ' 앞서 글에 조금 두서없이 써둔 것이 생각나서 보충을 써두려고 하는데, 확실히 이쪽 기억되는 이미지들을 옛날 옛날에 취미라는 것을 하다 보면 '' 여러 이야기가 나올 거리가 있는 것이 아무래도 옛날 일들인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컴퓨터가 없던 시대. 보통 천재지변급 일이 벌어지지 않고서는 취미활동에 큰 변화는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체를 기반으로 한 단순 유희 오락에서 갑작스럽게 전환기를 통한, 무언가 모르게 새로운 시대를 느끼게..
소리는 인간이 즐길 수 있는 행복 가끔 듣거나 나오는 이야기가 좋은 기기로 음악을 듣는 것이 그렇게 좋은가?라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뻔한 소리 같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데 어디선가 전혀 다르게 들리는 경험을 해보신 분이라면 그 행복감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일반, 보통 사람이 일부러 그런 현장을 찾아다녀보지 않고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맛 집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그곳까지 가서 먹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그런 가격을 주고 먹는 것에 가치를 못 느낀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맛 집, 맛난 음식, 훌륭한 요리사와 식당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만한 여유를, 짬을 내어 경험한다는 것에 대한 접근법이 다른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좋은 브랜드의 자동차가 있다고 하지요.좋다고는 들었어도 ..
게임 때문에 사운드 환경 바꾸기 오랜만에 친구가 제 방에 와서 이런저런 연구를 하고 갔습니다.이 친구가 제 집에 와서 연구를 하게 된 이유는 '호라이즌 제로 던'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호라이즌 제로 던] 이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변 소음, 사운드의 밀착도가 제법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엉성하면 좀 고생을 한다고 하겠습니다.이 게임 하나가 주는 감동과 매력이 좋아서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Pro모델까지 구입한 친구인데 사운드 시스템은 말 그대로 좀 그렇고 그런 구성이었습니다.처음에는 친구랑 채팅을 하다가 나온 이야기지만 이런저런 발소리, 말소리, 주변 소음에 따라서 행동을 정하는 것은 이런 장르 게임에 있어서 제법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게임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그런 점들을 조금 무시하고 넘어가다 보면 은..
어쩌면 무제에 가까운 소리탐험 본의 아니게 진공관으로 시작한 음악 감상은 트랜지스터 시대와 CD 콤팩트 디스크라고 하는 신세대 변화를 맞이하면서 더욱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팝송들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왔고, 주말마다 발표하는 빌보드 차트들 들어보면서 일종의 동경을 품었지요.한국 가요무대가 여러 가지 발전을 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 상당히 선진적인 개성을 보여준 음악세계를 알려주면서 여러 가지 음질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실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오디오, 음악 감상이라는 영역에 있어서 하드웨어는 너무나 다른 개성을 알려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수집 아닌 수집 형태로 갖춘 것은 대부분 카세트테이프와 LP 레코드판이었는데 그 수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었습니다.메인은 ..
마란츠 M-CR611 - 은근히 강한 애였다 사실 저도 은근히 PCFI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소스 기기들을 여전히 동시에 굴리려면 제법 고생입니다.물론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소스로 따로 추출하지 못한 SACD들을 들으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게다가 음반들을 전부 백업한다는 것도 제법 부담입니다.그래서 더운 여름에 어떤 애를 가지고 놀 것인가도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은근히 근래에는 많은 선택의 폭이 있습니다. 사실 이 녀석 마란츠에서 나오 M-CR611은 제 예상과는 다른 쪽에 있는 제품입니다.우선 CD 플레이어가 달려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로서는 하급 기인 M-CR511쪽을 기능적으로 선호하게 된다고 하겠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611은 확실히 음질과 멋을 동반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제가 구입한 ..
필립스 SHP-9500으로 사계절을 넘겨보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2년에 가까운 사용시간이 지났습니다. 업무용이 아니라 취미용으로 그런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늦은 밤에 돌아와서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음악 감상을 하려면 아무래도 이래저래 귀찮은 것이 많습니다. 적당히 방음이 된다고는 하지만 앰프 2개(인티&파워)가 아니면 진공관에 전원을 널고 플레이어에 전원을 넣고 음반들을 찾아 정리하다 보면 좀 그렇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PC를 기반으로 한 손쉬운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는 결국 헤드폰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방구석 오디오파이기는 하지만 더운 밤에 더위를 팍팍 느낄 수 있는 앰프들을 동원하면서까지 음악 감상을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방구석에는 지금까지 사용한 헤드폰 몇 개가 있습니다. 대부분 업무용과는 상관이 없는..
저가형 이어폰의 세계가 달라졌다 - 다이내믹 모션 DM100E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은 생각이지만 의외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우선 이런 소리를 지껄이기 전에 만보는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위주로 아웃도어 음악 감상을 합니다.워낙 많은 시간을 업무용 장비들과 함께하다 보니 사실, 음악 감상 주체는 방구석 오디오입니다.일반인 기준으로 짧지는 않은 시간을 오디오 감상으로 보내왔고, 한국보다는 일본, 홍콩, 미국 동부, 서부, 캐나다, 유럽 몇 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취미적인 기준을 만들었습니다.완성형은 이미 갖추어진 상태이고 별다른 업그레이드 같은 것 없이 그냥 음반, 음원 구입을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이어폰 쪽은 돌아보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헤드폰은 관심이 있을 때마다 종종 이리저리 돌아보지만 사실 그렇게 아웃도어 ..
재미있는 녀석 메제(meze) 99 CLASSICS 이 묘한 이름을 달고 나온 헤드폰은 울림과 성질이 다른, 말 그대로 요새 유행하는 '개성이 있는 헤드폰'이었습니다. 사실 이 녀석이 어떤 것인지 들어보려고 갔던 길에 플레뉴 M2도 만나보고 온 것이지요. 지나가다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시간을 내서 들어볼 여유를 만들기 어려워서 계속 바라만 보다가 간신히 시간이 되어 들어보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이미 이름값을 경험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시대에 나무를 소재로 한 헤드폰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감상을 가지게 합니다. ABS나 금속 하우징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나무제품은 밀도가 다른 만큼 울리는 특징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몇 브랜드가 나무를 울림판으로 사용한 이어폰을 제작하면서 화제를 모..
추운 날에 베이어다이내믹 T90 아무래도 쌀쌀해지면 귀마개가 필요합니다.그런데 이 귀마개가 은근히 성능을 요구하지요.귀도 춥지 않으면서 조금 소리도 내줘야 하니까요.독일 브랜드 베이어다이내믹은 아직까지도 동양의 노동력을 빌리지 않고 메이드 인 저머니를 고집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근래에는 많은 음향 브랜드들이 국제화 시장에 동참하면서 제작을 아시아에 맡기고 있는데 베이어는 여전히 그런 부분을 넘어서 개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확실히 사운드 퀄리티 대비 가격은 좋지 않다고 소문난 놈이기도 합니다.게다가 이쪽도 은근히 모니터링 성격을 가진 애들이 많다 보니 대부분 밀폐형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전 오픈형을 좋아합니다.아웃도어용으로 사용하는 제품들도 거의 오픈형이지요.업무상 이런저런 모니터링 제품, 밀폐형 제품들이 밀집된 ..
포터블 DAP와 PC를 기반으로 한 음악감상 시대 사람들은 대부분 기본이라는 것을 두고 생각을 합니다.가치관이라고도 말을 하지만 그 가치관도 결국 어떤 기준을 두고 판단을 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겠습니다.취미 영역에서도 다양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소리 장비와 만나가는 이야기는 언제나 이맘 때, 추울 때 많이 하게 됩니다.나가 노는 것보다 방구석에서 얌전하게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판단을 하지만 근래에는 PC를 기반으로 한, 더불어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포터블 DAP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음악장비가 차이가 있는 이유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디지털로 만들어진 음원은 차이가 없으니 이런저런 물건 바꾸는 것은 사치스러운 뇌...blog.naver.com전에 떠들어둔 포스..
새로운 애들이 많네요 - 2015년 12월에 만나는 헤드폰들 새로운 애들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조금 그렇고, 제가 새롭게 만나보는 애들이라는 표현을 써야겠지요.겨울에 귀마개를 하는 것이 꼭은 아니겠지만 귀마개에서 소리도 나와주면 좋겠지요. 그러다 보니 꼭 이런 시즌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이어폰과 같은 가벼운 애를 선호하지만 결국 추운 바람과 함께 맞이하는 소리의 향연이라는 것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본래는 아웃도어, 밖에서 사용할 녀석을 새롭게 찾아볼 생각이었습니다.그런데 신제품들이 나온 것도 있고, 한동안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도 있어서 조금 더 알아보려고 했지요. 그랬더니 뭐 이렇게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와있는지 말입니다. 덕분에 일본, 덴마크, 미국에 사는 취미인들과 열띤 채팅과 함께 이런저런 의견까지 나누어가면서 들어볼 만한 신제품 이..
방구석 PCFI를 정리하기 위해서 PMA-50을 보고 있습니다 한동안 바깥을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가 다시 방구석에서 지내는 시간을 만들어보니 은근히 이런저런 변화를 느낍니다. 그중 하나가 오디오, 전형적인 PCFI형태인데 워낙 전기를 많이 먹어서 조금 생각을 달리 해보고 있습니다.기본 앰프를 2개 이상 쓰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봐도 낭비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요.AV앰프를 기반으로 PC와 게임기 소리들을 정리하고 마틴로건에는 프리&파워앰프, 그리고 SACD와 와피데일과 탄노이, 모니터 오디오에는 진공관을 쓰기 때문에 자칫하면 방 온도가 2~3도 이상 올라가는 꼴을 보게됩니다. 겨울 때는 따뜻한 보온효과가 있다고 에헤헤 했지만 여름때는 너무 더워져서 잘 쓰지도 않게 되더니 먼지먹는 일이 많아졌습니다.PCFI의 기준이 되는 음반소스들을 추출해, 디지털 음원으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