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비브로스
일본 / GUNDAM BIBLOS
건담 연구서
1999년
무빅(ムービック) 발행 판매
읽어볼 가치 
(팬에게만)
이 책자에서 찾아 볼 것은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건담 세계를 생각해보면, 그것도 장구한 세월동안 만들어온 시간을 본다면 그것이 간단하게 정리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알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이 세상은 건담이라는 작품 타이틀을 가지고 오랜 시간 동안 기억할 것이고 그 기억은 계속 만들어져 갈 것 같습니다.
이 책 차제가 나온 시간과 비교해보고 그 시간만큼 다시 시간이 지나고 그만큼 새로운 건담들이 탄생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올 건담 연구서는 다시 한없이 늘어갈 테고 지금 책자가 가진 두께 이상으로 자료를 쌓아가겠지요. 그것이 두려울 수도 있고 잠깐느끼는 흥분일 수 도 있겠지요.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시간 자체가 무척 그리워질 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이런 스타일을 가지지 않은 건담을 우리들이 이 후에 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건담 답지 않은 건담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시대가 이 건담이라는 스타일 안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출판사에서 나올 수 있는 건담 이야기도 또 재미있다고 하겠지요.
물론 언제나 건담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들이 나올 때마다 그 안에서 다시 정화되는 가치관이라는 것은 언제나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논'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정석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건담이라는 타이틀을 벗은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만든다는 것도 또 애매한 것이니 누구에게 원망을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나마 안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는 것은 아마조네스, 여성들이 주인공인 건담 이야기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