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ic Story/Adult

오오카와라 쿠니오 건담 디자인 웍스


오오카와라 쿠니오 건담 디자인 웍스

일본 大河原邦男Gundam design works

건담 디자인집

1999년 11

무빅(ムービック발행 판매

2,31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팬이라면)

이 책자는 A collection Mechanical design works series 중 하나로 나온 것인데 당시 나왔던 시리즈 전권을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방구석에서 무사히 살아남아있는 것은 이 것뿐이라는 비운을 느끼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이 책자가 보여주고 있는 디자인들은 하나같이 그리운 것들입니다시대가 지나고 카토키 하지메 같은 신진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샤프한 설정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에 와서 보면 이렇게 좀 긴 얼굴을 한 멍한 건담에게서 구수한 매력을 느끼게도 된다고 하겠습니다물론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아주 좋은 품질을 가진 디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그러나 그러한 작품들 세계를 보고 자라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 와서 다시 보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역시 사람은 추억에 약한 가 봅니다.

추억이라는 형태로 기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 중에서 수 십 년간 그 기억의 끈을 놓아주지 않고 있는 '건담'시리즈는 나름대로 해외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일본 로봇의 기준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실제 건담은 아툼과 함께 실현화될 수 있는아닌 일본에서 많은 이들이 실현화 시키고 싶어하는 로봇에 대한 상상력 기반이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그런 점에서 보면 오오카와라 쿠니오 디자인은 틀림없이 많은 이들에게 인상지을 수 있는 로봇거대 병기로봇 디자인을 인상지어준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물론 궁극적인 디자인의 완성형은 하로겠지만요(^^).

참고로 오오카와라 가 디자인을 했던 여러 가지 로봇 디자인 책자 중에서 이 녀석이 제일 두껍습니다더불어 이 책을 보면 볼수록 장난감에서 디자인으로변신 로봇을 위한 장난감을 위한 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구성되었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이런 것들을 구상하고 상상해서 결과물로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을 보면 여타 디자이너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레벨이라고 하겠습니다특히 Z건담이나 F91관련에서는 가히 무식하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스폰서장난감 제작사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건담스러운 디자인을 살려주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더불어 여기서 채택되지 않은 여러 가지 디자인들은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적용되기도 했는데 그런 점들을 보면 그는 한 시대를 휘어잡은 명 디자이너였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더불어 자크와 같이 사악한 눈알 하나짜리 지오닉 메카부터 'V건담'에 나온 두눈박이 잔스칼 제국 모빌슈트까지도 잘 정리한 그의 디자인 격조라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