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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1990 / 20c

아키하바라 전뇌조 - 그 시대가 앞서본 미소녀 캐릭터


아키하바라 전뇌조

일본 アキハバラ電脳組

TV Series

판타지 액션

1998년 4월 4일 ~ 9월 26

전 26

감독 사쿠라이 히로아키(桜井弘明)

제작사 아시 프로덕션(プロダクション)

감상매체 TV DVD

 

스토리-감동 20 : 12

스토리-웃음 15 : 7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4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6

연출 10 : 7

Extra 10 : 6

67 Points = 

어느 날인가 시작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않았지만 캐릭터가 참으로 마음에 들어 감상을 계속하게 된 작품입니다전형적인 미소녀 애니메이션이지만 캐릭터들이 가진 활발함과 스토리 구성이 살짝 SF적인 점이 좋아서 감상하게 되는 작품입니다조금만 더 했으면 걸작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도 생각하고 싶은데 아까운 작품이지요캐릭터 경향은 대단히 현대적이고 작품 구성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해서 즐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하지만 너무 시대감각을 노리고 기획된 점과 다르게 전개된 스토리 구성덕분에 첫 인상과는 조금 다른엉뚱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지금 아키하바라는 데지코에게 정복당했으니까요(^^). - 2004

 

이 때만 해도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세기말, 20세기가 21세기로 바뀐다는 것에 대한 일발의 불안감과 더불어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놈이 노트스라다무스의 예언을 비롯하여 2K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앞으로 우리들 시대에는 대 혼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그 시대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그런 구성 때문에 여러 가지 작품들에서 그 시대를 넘어선 미래관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극단적으로 양분화된 설정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 현실의 아키하바라를 기준으로 그대로 여러 가지 형태를 현실반영된 구성으 가졌습니다만설마 진짜로 2011년에는 이런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는 그들 조차도 예측하지 못했으니 묘한 느낌을 받습니다작품 상 배경이 1999~2011년이거든요.

작품에서는 중학생으로 나오는 하나코가네이 히바리(花小金井ひばり)가 나름 자기관찰이 뛰어난 소녀로서 주변인식을 확실히 진행시켜 나가는 구성을 보여주지만 정작 이 작품은 의뢰로 생각한다고 하는 연출이 많아서 기존에 있던 작품과 묘하게 거리감을 두고 있습니다더불어 치밀한 메인 설정기획된 작화연출과 달리 TV방송 당시에는 제법 여기저기에서 작화가 망가지는 꼴을 보여주어서 실망을 한 팬들이 많았는데 이때를 전후해서 그런 사건들이 제법 크게 다루어져서 이 작품도 그 영역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여타 작품들(특히 로스트 유니버스껀수가 더 크게 작용하는 바람에 이 작품은 애교로 넘어갔다고 하겠지만 결국 나중에 DVD로 출시될 때는 이 부분이 완전 수정되어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덕분에 저도 DVD세트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지요나름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화제로 볼 때 지금은 당연한 것처럼 진행되는 TV방송용 작화와 판매 영상 소프트 작화가 다른 것도 전략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지금은 별도 콘텐츠화 시켜서 판매하는 경우가 나름 일반화 되어 있지만 당시로는 특정 작화 수정이나 에피소드 추가 같은 부분은 아직은 시장이 성장기에 있었던 ‘DVD’제품 판매촉진용 선선 아이템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던 부분과 더해져서 미묘한 감상기들이 많았던 때라고 하겠습니다.

시대적인 발상과 세기말 분위기를 엮어낸 미소녀 액션 애니메이션이 유행하던 때에 이 작품은 나름 특징이 다른 부분을 내세웠습니다기획 제작을 담당한 KANON, 후지모토 요시타카(ふじもとよしたか감독그리고 캐릭터 디자인 겸 원작비주얼 디렉터를 담당한 코토부키 츠가사(ことぶきつかさ)라는 존재라고 하겠습니다특히 고토부키는 당시 여러 가지 비주얼 부분에 있어서 주목을 받았던 이로서 미소녀 캐릭터 형성과 더불어 동인계에서 한 축을 담당하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대중적인 작품에 손을 댄 작품들이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고 하겠습니다참고로 감독 후지모토는 미소녀 마법소녀 작품들을 랜 시간 만들면서 그 느낌을 살려온 이였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미소녀 캐릭터를 잘 살리는 감독 중 한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그런 기대감 풍부한 작품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1999년에 개봉한 극장용 작품에서 산화하는 스타일로 연장된 스토리 구성은 아쉽다고 하겠습니다조금 더 인상적인 매력과 스타일을 잘 꾸며보았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작품이었다고 하겠지요물론, (애니메이션 업계를 포함한경기가 나빠진 것도 있지만 말입니다. - 2011

ⓒ TBSプロダクショ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