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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뇌성전 쥬피터 온에어 - 상당히 좋은 작품인데……


뇌성전 쥬피터 온에어

일본 雷星伝ジュピターO.A

SF 액션

와치 마사키(和智正喜원작 나카자키 토우(なかざき작화

COMIC MAGAZINE

2006년 ~ 2011

매거진GREAT(マガジンGREAT)에서 연재 도중

매거진 이노(マガジンイーノ)로 이동 연재후 완결

일반판 전 8권 완결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15

스토리-웃음 20 : 11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7

Extra 10 : 7

62 Point = 

의외로 재미있고 의외로 웃기면서도 의외로 심각한 드라마까지 포함된그래도 운이 나빠서 허겁지겁 완결을 낼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너무 요상한 연재구성 때문에 보는 것을 포기한 작품이기도 했지요.

우선 이 작품은 제가 찾아본 작품이 아닙니다친구 중 한 녀석이 스타일만 보면 죽도록 멋진 작품이 하나있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지요관련 작업을 하는 인간이고 나름 다양한 책자들을 꾸준히 보고 있는 일본괴수 중 한 녀석입니다나름 특촬관련으로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는 녀석이다 보니 디자인이나 구성 등에 민감한데 이 작품을 보더니 바로 추천을 해주었고 나중에 일본에 가서 연재하던 잡지를 몇 권 보았는데 ……이 잡지가 휴간되는 상황이 되더니 듣보잡 형태 잡지로 이동하게 되면서 제 사정권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만화작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인맥이나 디자인 구성센스는 상당해서 구성스타일은 가희 1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작가들 중에서 보면 디자인 스타일과 더불어 작화가 뛰어난 반면 대중적인 인지도가 적은 작가라고 한다면 우에야마 테츠로(上山徹郎)와 함께 더블로 운이 없는 작가가 아닐까 합니다뛰어난 디자인설정 이 부분은 원작가 와치 마사키쪽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인지 정확한 구분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미지의 영역입니다.

스토리 진행이나 구성그리고 무엇보다 초인들 디자인과 악당악역 캐릭터들의 특징이나 구성들은 정말 볼~~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더불어 5~6권 전후로 스토리에 긴박감이 더욱 높아져가면서 굉장히 재미가 있어졌습니다………이놈의 이전한 잡지 매거진 이노’ 쪽도 시원치 않아서 대뜸 2011년 6월에 휴간되는 바람에 조금 급박하게 엔딩을 보고 말았습니다비록 8권으로 아슬아슬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지만 10여권 전후까지 갔더라면 나름 걸작 반열에 들어갈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되고 그 구성이나 연출작화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보려고 했는데 덜컥 잡지 쪽이 주저앉아서 이전을 했고 그 이전을 한쪽도 결국 휴간이 되어버리는 바람이 이 한이 맺힌 작품은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특히 잘 나가가던 드라마가 휴간으로 인해서 급박하게 스토리 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참~~ 거시기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감상 작품들 중에서 70점대영역에 들어가면 그 해 만보 베스트로 선출되는 가능성이 높은데 이 작품은 중간까지도 충분히 그런 영역에 들어가 있었습니다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름 다른 곳에서라도 이 작품 후속을 그려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마이너한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작품 자체가 적기 때문에 부활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이제 완결도 되었으니 저처럼 쉽게 중고책방을 경유해서 세트로 한질을 구해보기 쉬운 작품이기도 하니 도전해보시면 나름 재미있기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