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진을 보는 친구가 뽀송뽀송하다고 말하는 녀석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부러 핀을 날려서 찍는 녀석을 말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찍어두는 것은 대부분 윈도우 데스크탑 용 오리지널 웰페이퍼를 만들어두자하는 생각에서 시도한 것이 처음입니다. 너무 칼핀으로 맞춘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쓰면 좀 어지러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일부러 날려서 찍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지요.
그런 제 사진을 보고 뽀송뽀송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밤과 빛이 많은 곳은 사실 이런 뽀송뽀송함이 재미있는 표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자동 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는 재미가 있잖아요.

핀을 살려두면 이런 모양의 사진이 됩니다. 조금 심심하지요.
그래서 도전하는 것이 오토포커스로 빛망울을 어떻게 찍는가 하는 점인데 이럴 때는 확실히 F값이 적은 렌즈들 (단 이런 애들은 비싸요~ 훌쩍)을 가지고 장난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또 재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