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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아니멕 1981년 18호 - 나름 지금과는 다른 것


격월간 아니멕 1981년 18

일본 アニメック : Animec

애니메이션 잡지

라포트(ラポート발행 판매

1980년 12

480엔 (소비세 포함)

이데온 극장판 파트2, 건담 특집울트라Q, 구루마다 마사미(車田正美인터뷰가 메인 타이틀이었습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봐도 파격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표지입니다. 이것때문에 토미노감독이 애들을 버렸다라는 말을 듣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름대로 보이는 시대감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지만 과거에는 이런 표지가 허용되었다는 분위기를 되돌아 볼 때지금 시대와는 다른 순수성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1970~80년대 초반까지 여성 누드를 애니메이션에서 표현하는 것은 예술적인 기준으로 본다는 시점이 있었습니다비현실적인 캐릭터에게 야하다는 것 자체를 적용한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심리지요지금은 애들 만화이건 아니건 여성 캐릭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작품 등장캐릭터가 벗는다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사회 심리의 영향을 받습니다때문에 오히려 이때 나왔던 작품들이 시대적으로 더 묘한 감각을 알려주게되는 것 같습니다기본적으로 2차원 캐릭터에게 애정 이상의 원초적 흥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인데 아직 이때만 하더라고 그런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시대였다고 하겠지요그렇다고 해도 당당하게 여성 캐릭터를 당당하게 표지에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잡지들이 마니악한 선택을 하고 있던 집단이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책자 전체적으로는 이데온을 비롯한 SF, 특히 우주천체와 시간축, 공간이동설 등에 대한 나름대로의 논이 나와있는데 지금것과는 대체적으로 조금더 설명이 쉽게 되어 있습니다(^^). 개성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때만 해도 영문 가타카나 표기가 발음구조 쪽에 더 가까운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아직 사회적으로 신조어 형태로 쓰이는 단어들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동반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표기들과 다른 것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런 것도 또 재미있는 것 중 하나지요.

표지 이미지는 일부러 작게했습니다. 아무래도 사회적인 기준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