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비앙카 1&2
일본 / SOL BIANCA : ソルビ アンカ
OVA
SF
1990년 + 1991년
전 1화 + 1화
감독 아키야마 카츠히토(秋山勝仁)
제작사 AIC
감상매체 VHS DVD
스토리-감동 20 : 14
스토리-웃음 15 : 8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7
연출 10 : 7
Extra 10 : 8
72 Points = 
솔 비앙카(ソル․ビアンカ), 초기 이 작품은 우리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이 ‘볼 필요가 없는 작품이다’ 라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에 풍미하던 OVA <적은 해적>같은 바보 같이 웃긴 작품에 정신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저를 비롯한 일부 팬들이 열심히 이야기를 해온 결과 이 작품이 가진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평이 갈라지게 되었지요. 일부 몰지식한 친구‘놈’들이 떠드는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을 뒤로하고서 이 작품에 자막을 넣어 방청회를 했지요.
음~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일부 사람들에게는 그저 아무런 스토리없이 미소녀과 미메카(美메카란 미소년, 미소녀와 같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서 예쁘고 귀엽기만 한 메카, 기기를 말하며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이 만들어진 무의미성지향 로봇, 우주선, 파워드 슈츠, 사이보그 등을 통틀어서 말함) 대행진이었다고 하는 설도 있어서 반론이 많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돈이 되지 않으면 참가를 안 하는 NEC아베뉴 쪽 멀티유즈 계획덕분에 출시된 PC엔진 판 게임은 정말로 바보 같았지만 이 솔비앙카라는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좋은 작품이라고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2가 나온 이후에는 속편이 나오지도 않았고 이 작품에서 말하는 의미에 대한 분기점을 어디에 두는가에 대해서 팬의견도 갈라지는 편이기에 저는 일반적으로 1편만을 권하게 됩니다. 일본어를 잘 모른다고 해도 무리한 해석이 없이도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신시리즈<태양의 배 솔비앙카>와 비교한다면 초기 1990년에 만들어진 1편과 1991년에 만들어진 2편이 조금 더 세련된 OVA색을 진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 1996 & 1999
이후에 이야기를 해보면 ‘솔비앙카’라는 타이틀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1999년에 시작한 OVA시리즈 태양의 배 솔비앙카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3CDG를 중심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태양의 배와 달리 이 솔비앙카는 원작이면서도 상당히 액션성향이 강한 2D 셀 애니메이션이 보여주는 재미를 확실하게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1에서 나왔던 엔딩송은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음악 중 베스트에 들어가는 작품이었던 만큼 더불어 행복하게 추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보면 파이오니아 LDC가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확보를 위해서 각종 OVA제작에 적극 참여를 했는데 때문에 실력파 애니메이터들을 동원해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겠습니다. 스토리 구성은 단순하지만 이들이 표현하는 거대 우주선 솔 비앙카를 비롯하여 자신들의 정의를 위해서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 액션들은 확실한 볼거리를 알려주었습니다. 나중에 1과 2가 하나로 만들어진 DVD를 구입했는데 어느새인가 사라져서 훌쩍입니다. 표지이미지도 제대로 만들어두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