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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64번째 - RUNNIN` THE ROAD


라이딩 빈 엔딩 테마곡 RUNNIN' THE ROAD

● CD앨범

◎ 애니메이션 - 엔딩 테마곡

1989년에 등장한 OVA 라이딩빈에서 엔딩으로 사용된 음악입니다.

녹음과 세션을 전부 LA에서 동원해서 녹음한 앨범으로 여타 작품 분위기와는 확연하게 다른, 다른 믹싱을 들려주었지요. 애니메이션 자체도 보았을 때도 멋진 장면들을 연출해주어서 뿅가고 말았지만 엔딩곡으로 흐르는 휘파람 소리는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 여러가지 오디오 경험을 거치면서 테스트 CD를 준비할 때는 꼭 이 음반을 들고가서 이 곡을 틀어보면서 그 느낌을 살려보고 했지요.





애니메이션을 보실 기회가 있으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멋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하지만 일본 OVA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을 때였고 이렇게 열심히 멋을 들인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스미스 캣>이 OVA로 나올 때는 이만한 멋이 다시 연출되기를 바랐지요. 물론 이 작품과 비교하는 것이 아쉬운 작품이 되고 말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이런 음악적인 매력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80년대 OVA시장에서 큰 매력을 발휘했던 그런 작품 중 하나라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