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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결정판!! 이 만화가 굉장해! -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했다


결정판!! 이 만화가 굉장해!

일본 決定版 このマンガがすごい

만화 연구서

2004년 2

다카라지마샤(宝島社발행

840엔 (세금포함) - 당시 가격

읽어볼 가치 

이전에 900여편에 가까운 작품을 선별해 놓았던 연구서(2003년도판)를 2003년에 다시 보완한 연구서입니다이번 책자에서는 1,328편이나되는 작품을 선별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만화를 좋아하는 저라고 해도 일본에서 매년 쏟아지고 있는 모든 만화를 모두 체크해 볼 수 는 없는 노릇입니다그러다가 이렇게 나와 주는 선별 가이드책자가 있으면 보게 되고 나 자신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만화를 찾게 되어서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이 책자 안에 소개된 만화책들 중에서 제가 알고 있는감상한 책은 얼마나 될까 하고 찾아보니 겨우 620여편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림체나 스토리 라인 자체가 내 관심에서 벗어난 작품인 경우에는 보지 않게 되지만 그래도 이 연구서에는 재미있다고 하는 작품만을 선별해놓은 것이었는데 겨우 이 정도 밖에 감상해보지 못한 자신에 대해서 슬프다라는 기분보다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아직도 내가 보지 못한 재미있는 작품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기분이 되었지요열심히 해서 앞으로 이런 연구서가 나오면 못해도 80%대까지는 봤다고 할 수 있는 취미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후 이 책자를 기반으로 매년도 별 굉장해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고 이후 이 책자는 나름대로 만화책 팬들에게 있어서 꼭 보아두어야 할 정보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 2004


지금 분들은 잘 모르는 경우라고 하겠지만 1990년대 초부터 이런 형태로 각분야별 장르별 베스트 기준은 중대형 서점 기반으로 배포되어 나왔었습니다다만 기존에 나왔던 것들은 대부분 후원출판사에서 지원을 해서 나온 무가 배포지였기 때문에 ‘ZZ서점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주목만화!!’ 라는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출판사가 미는 작품신작소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스타일이었지요연말시즌이 되면 기존 무가지가 2~4페이지 인 것에 비해서 16~20페이지까지 늘어나 각종 수상경력이나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화제를 만들었습니다그런 것과 달리 이 시리즈, ‘이 만화가 굉장해!!’시리즈는 출판사의 영향에서 벗어난 현장서점판매소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된 것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때문에 기존 출판사 지향 배포지와 달리 이 책은 독자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출판사 사정과 달리 순수하게 만화를 보고 즐기는 시선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구성은 이후 연간 행사로 바뀌어서 다양한 선택기준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참고로 이 책자는 표지를 제외한 대부분이 흑백구성이고 294페이지나 되는 분량인데 840엔이라는 저가격이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널리알려진 책자이지만 이 대형판형 2004년도판을 기점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7


-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은 설마했는데 많은 작품을 발견하게 해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