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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1980 / 20c

명탐정 홈즈 - 영원한 나의 홈즈상


명탐정 홈즈

일본 名探偵ホームズ

TV Series

추리 모험 판타지

1984년 11월 6일 ~ 1985년 5월 20

전 26

감독 미쿠리야 쿄스케(御厨恭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제작사 도쿄 무비신사(東京ムービー新社)

감상매체 TV VHS LD DVD

 

스토리-감동 20 : 14

스토리-웃음 15 : 13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15 : 15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7

연출 10 : 8

Extra 10 : 9

83 Points = 

강아지가 홈즈?!!” 언젠가 일본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스타일 동물 캐릭터를 가지고 의인화시킨 작품은 이렇게 까지 나오고 말았더군요.재미있지요우리나라에서 TV방영시 커트된 5편을 제외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으로 전 26화짜리 작품입니다. - 1992

한정판이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구입한 LD BOX로 보면서 즐거움을 더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예상외로 일본에서 발매되는 한정판의 진귀함에 놀라서 떨기는 했지만 결국 시간과 만 있으면 구하기 쉬운 것이 한정판이었습니다여러분들도 좀더 시간을 두고서 찾아보신다면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가진 물품의 허와 실을 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재미있고 강렬한 흥미를 선사하는 반면에 짧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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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탈리아 방송사와 합작으로 제작하기로 했던 작품이었지만 도중에 TV아사히(テレビ朝日)의 단독 제작으로 결정되어 제작된 작품입니다. 1984년 11월 6일부터 1985년 5월 20일까지 전 26화가 제작되어 TV아사히(テレビ朝日)계열사에서 방송된 작품이지요제작을 담당한 도쿄무비신사(東京ムービー新社)의 시대적인 느낌이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초기에 설정된 6편을 이먀자키 하야오(宮崎駿)가 연출감독한 작품으로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새록새록한 재미를 되새겨주게 하는 재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이후 작품 구성은 미쿠리야 쿄스케(御厨恭輔)가 잘 이어서 꾸며나갔는데 그 스타일은 참 대단했던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셜록 홈즈 시리즈를 원작으로 이탈리아 국영방송국인 RAI와 합작으로 기획되었지만 실제로 완성을 본 것은 일본 쪽 완성 형태라고 하겠지요하지만 워낙 국제적인 스타일을 보여준 배경과 이야기 진행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수많은 나라에 방송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의인화된 강아지 모습은 이 작품에 빠져들기 쉽게 만들었고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저 자신도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 집에 뛰어 들어가고 했으니까요참고로 당시 이 캐릭터 디자인을 했던 콘도 요시후미(近藤喜文)에 대한 지명도는 급격하게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지요.

작품에 등장된 소품들을 포함해서 정감이 넘치는 미야자키 풍 연출에 많은 이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모리아티 교수와 대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추리소설이 원작이지만 추리적인 요소를 제외한 액션 코미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근래에 들어서 불고 있는 명탐정작품들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그 작품들의 원류가 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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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즐거운 요소 중 하나였던 허드슨 부인이라는 존재는 이 작품을 통해서 새롭게 인식되어질 수 있는 참신한 재미였다고 생각합니다덕분에 매번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너무 진지하게 펼쳐진 마츠모토 레이지식 우주판타지나 건담마크로스와 같은 작품이 많았던 시기에 등장한 것 때문에 반발적으로 다른 아름다움을 정서적으로 느끼게 된 작품이라고 말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대가 요구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상상력 풍부한 발명품들을 통해서 악을 행하는 모리아티 범행을 순수하게 몸빵으로 처리하려는 경찰들여기에 저연령층 시청자들을 배려한 사건 구성으로 살인 사건은 없고유괴나 도난 사건이 작품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실제 원작소설과 비교해본다면 다양한 악당들이 존재했던 것과 달리 모든 악의 축에는 모리아티가 있고 언제나 레스트레이드 경부가 사건을 맡고 있어서 도중에 보더라도 바로 이들 역할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점도 단순명쾌함도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은 이렇게 즐거운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작이 되어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처음에는 이탈리아 국영방송사가 이탈리아 민간제작사인 REVER에 제작을 발주 했는데 이 REVER가 일본 도쿄무비신사와 공동제작을 추진했고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였다고 합니다그래서 1982년에 6화분이 만들어졌지만 제작이 중단되었고 1984년이 되어 미야자키가 감독을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함께 동시상영작품으로서 기본 6작품 중에서 2작품이 소리를 입혀 완성되어 일반인들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작이 다시 진행되게 되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쁜 관계상 그 뒤를 이어서 미쿠리야 쿄스케(御厨恭輔)가 작업을 했고 지금 우리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사실 강아지로 의인화 하는 것은 이탈리아 측 요구로 시작된 것으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스타일을 싫어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본래 허드슨 부인을 인간으로 해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홈즈(강아지)라도 사람 앞에서는 얌전해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이 부분은 역시 이탈리아 측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모두가 19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강아지들 천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인간세계에서 활약하는 천재적인 강아지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던 미야자키의 초기 바람과 다르다고 해도 허드슨 부인이 활약하는 장면들은 전체 시리즈를 통해서 간간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캐릭터에 대한 미야자키식 애정도 확인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명탐정 번개-KBS>, <명탐정 셜록 하운드-SBS>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나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본 것은 명탐정 번개 버전이었습니다.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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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은 사람들과 셜록 홈즈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해보라고 하면 일반적인 형상으로 그려진 인간형 캐릭터근래에 와서는 새롭게 연출된 멋진 홈즈를 상상하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저와 같은 인간들에게는 역시 단편적으로 이 강아지 홈즈를 떠올리게 되는 것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인 매력과 멋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하겠지요사실상 미야자키가 보여준 여러 작품들 영역과 비교해보아도 이 작품이 가진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하는 이상코난과 함께 계속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실제 한국방송분량보다 2쿨 정도는 더 많은 작품이기를 바란 심정도 있었지요당시 몇몇 로봇만화는 도중에 방송이 안 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취미적인 인간들에게 갈망과 같은 바람을 알려주었으니까요그래서 저도 26화 이상으로 무언가 보여주는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했고 말입니다당시 친구 들 중 세 명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고 그 애들에게 보여주고픈 작품들로서 이런 작품들을 거론하게 됩니다여러 가지 흥미가 있었던 좋은 작품들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들 세대가 성장을 해서 다시 후손자식들에게 보려주고 싶은 작품이라는 것을 따지고 보면 참 만만하지 않다는 생각도 해봅니다아직 말을 배우기 전에는 어렵다고 해도조금씩 성장을 하고 그 아이가 다시 애를 가졌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영역에 들어가는 작품들은 그 작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만들어졌다고 해도 꾸준히 기억되고 이해될 수 있는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더불어 이런 작품들이 계속해서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지금도 계속하게 됩니다.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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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京ムービー新社RAI 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