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코믹커즈 2000년 2월 23호
일본 / 季刊コミッカーズ : Comickers
계간 만화 정보지
2000년 2월
비?M츠슛빤샤(美術出版社) 발행
1,20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지금을 생각해보면 이 책자가 지금처럼 계간지, 격월간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무척 가치있는 잡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 때는 폐간, 휴간 붐이 일어 그때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했던 이 책자가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는 것에 내심 일본의 취미적인 영역에서 강한 구매력,구독력에 감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작품지가 나온다면 바로 망할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안타깝지요.
만화를 비롯한 일러스트. 멋진 원화를 감상해본 분이라면 이러한 작품, 일러스트 화보집이 가지고 있는 멋들을 이해하실 터인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것이 만화이건 아니건 일러스트란 충분히 예술적인 감각과 관람 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강국이 된 것은 좋지만 그것이 결국 종이와 펜, 잉크의 아트를 멀리하는 것이라면 안타깝지요. - 2002
조금 우스운 일이지만 이 포스트를 쓰고 얼마이지 않아서 계간 코믹커즈는 휴간상황을 맞이합니다. 본래 이 시리즈는 미술출판사가 1994년부터 시작을 했던 계간(도중에 격월간) <미술수첩 별책 코믹커즈 : 美術手帖別冊 コミッカーズ>였습니다. 그것이 정식 만화정보지로서 (라기 보다는 품질이 좋은 아트 일러스트 잡지) 가지고 있던 느낌보다 더 좋은 형태로 정리된 것이 이 계간 코믹커즈였습니다. 다만 이 쪽도 잘 유지해오다가2002년 5월호를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 코믹커즈는 2005년 11월에 나온 ‘Comickers Art Style’로 이름을 바꾸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좋은 구성이었던 만큼 꾸준히 좋은 재미를 잘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2006
조금 안 보인다고 했더니 이 ‘코믹커즈 아트스타일’도 2008년 12월자 7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연재된 표지 일러스트 등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구성되었던 자료들에 대한 판권문제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 결국 휴간처리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하니 참 아쉽게 생각하게 됩니다. 본래 미술관련 전문분야출판사였던 이들은 개인, 또는 대리업무를 통한 미술작품(그림, 일러스트)들에대한 출판관련 권리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만화작가인 경우, 기존에 권한을 행사하는 출판사가 따로 존재했기 때문에 중복판권이 존재하게 되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를 보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확실히 개인 아트로서 이해되는 부분과 달리 만화가의 작화, 일러스트라는 것은 발표할 수 있는 장소와 구성이 달라진다고 하겠습니다. 아쉽지요. 조금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중국 출판사에 중국어판권을 획득해서 ‘彩絵Comickers’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초기 출판을 성사시켰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2009
이 책자는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