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별 이야기 CHARACTERS 01 Mirage
일본 / MIRAGE - FIVE STAR STORIES ART BOOK
설정화보집
1988년 7월
토이프레스(トイズプレス) 발행
1,50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취향에 따라 -2 또는 +1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만화책에 대한 아트북, 설정자료이기 때문에 그 종류를 보기 힘든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작가가 85년에 이 작품을 연재만화 구성으로 데뷔를 시킬 때만 하더라도 워낙 멋진 모터헤드를 등장시켜 마음을 빼앗긴 작품이었는데 어느새 한 장르에 있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작품으로 남아 있게 되었지요. 더불어 꾸준히 멋진 ‘모터 헤드’를 디자인 해냈습니다. 기본은 <중전기 엘가임>에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에 내심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설정자료는 개라지 키트를 만드는데 있어 많이 참고 됩니다. 물론 새로운 취미가 없다고 한다면 빠져들 일은 없었겠지요(^^). - 1996
생각을 해보면 이 책자가 이후에 줄줄이 시리즈로 나올 것이라는 암흑의 구렁텅이를 알아차렸어야 하지요. 사실 만화 스토리보다 로봇, 디자인 보는 맛으로 즐겼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개라지 키트 관련으로 에헤헤한 즐거움을 보여주면서 만져보는 맛이 있었던 만화책과 책자였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지요. 그 수상함을 잘 깨달았어야 하는데……게다가 어느새 환율도 초기 300원대를 지나서600~800. 그리고 1200~1600원대를 넘나들 때 책자를 구입하게 해서 무척 고심하게 만들었지요. 어쨌든 다시 8~900원대로 와서 행복한(?)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지만 작가가 이렇게 본래 스토리와 다른, 서브 관련 자료집을 그렇게 많이 낼 줄은 몰랐지요. 여기에 붙어있던 캐릭터 ‘01’이라는 것을 주목했어야 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사실 미라지 애들을 중심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이후 #2 COLUS, #3 WATER DRAGON, #4 FATIMA까지 훌쩍이게 했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나름 돈뿌린 기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설정자료집을 가장한 하보집이라는 말을 하게되는 ‘JOKER 3100’이나 ‘CHARACTERS #6 TWIN TOWER’까지는 깡으로 구하면서 나름 개라지 키트들과 불탔지만 결국 ‘CHARACTERS #10 KNIGHT FLAGS’과 ‘The Five Star Stories OUTLINE’까지만 구입을 하고 관망세로 돌아가게 된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어지간히 빠져들었던 초기 열망과 달리 자꾸 중복 개정되는 것을 보면서 좀 거시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역시 너무 장편이 되면 작가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된다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2004
혹시나 해서 대충 정리해보았는데 만화12권을 제외하고서 디자인 관련 구입책자 중 살아남아있는 것은 2~3권밖에 안 되는 슬픈 현실이 저를 업습합니다. 훌쩍 - 2009
이 책자는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