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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명동교자 칼국수 & 교자 - 전통과 맛이 정겨운 곳


명동교자  칼국수 & 교자

한국 / 한식 요리

먹어볼 가치     


명동이 이런저런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알려주는 장소가 되는 것은 단순한 쇼핑시설이 집중된 면도 있지만 맛난 음식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과거 친분이 있는 이들을 비롯하여 업무적인 성격으로 이런저런 나라 사람들과 이곳을 돌면서 밥을 먹고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명동교자는 과거 '명동칼국수'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고 그것이 명동교자라는 형태로 이름을 바꾼 것에는 조금 묘한 시대적인 감각도 느끼게 됩니다. 시절도 많이 변해서 그 맛에 대한 이런저런 말도 있지만 지금까지도 그 맛을 잘 유지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참 그리운 추억 중 하나로 남게되는 것 같습니다. 40년 넘게 유지를 한 음식점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고객층도 굉장히 다양한데 한국손님 만큼이나 일본, 중국, 서양권에서 온 손님들이 점포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은 확실히 과거에는 볼 수없었던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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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친구들과 술로 지새운 속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갔었던 그곳이지만 이곳은 아주 좋은 '닭'기반 음식을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면 이 교자, 만두들도 상당히 좋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 시대를 당당하게 대표했던 그 맛과 함께 꾸준히 재미있는 맛을 알려주기 때문에 여전히 재미있는 만남이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가끔 보면 너무 오래된 곳이라서 그 맛에 대한 감각이나 느낌이 다른 면들을 말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오랜만에, 몇 년만에 가보아도 그런 맛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좋은 추억으로 정겨워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곳은 선불제로 바뀌어서 조금 당황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재미를 보여준 그 느낌이 오랜시간 이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