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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명동교자 - 비빔국수


명동교자  비빔국수

한국 / 한식 요리

먹어볼 가치    +


앞서 말한 명동교자(구 명동 칼국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식은 사실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닭을 베이스로 한 국물맛을 가진 칼국수는 당연히 베스트 푸드라고 해도 비빔국수류는 확실히 미묘한 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단 저는 대부분의 면류집에서 온면과 냉면을 전부 시켜보는 편입니다. 밥식사는 그렇게 많이할 수 없어도 이런 면음식은 딩가딩가하면서 2끼는 먹을 수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면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는 이쪽에서 맛을 볼 음식 기준이 아니었다고 하겠지만 녹차면을 기반으로 새롭고 든든한 맛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칼국수 면빨보다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가격적인 부분을 말하지 않았는데 듬직한 국물을 베이스로 한 칼국수라면 그 가격에 대해서 외국인들 기준으로서는 나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녀석은 확실히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조금 거시기하게 느껴지는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명동, 시청주변은 말 그대로 오랜시간 해온 '맛집', 서울 맛집 들의 중심지역이었던 만큼 다양한 기준을 말하게 됩니다.

관련업무 스타일들을 보아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은 아니라고 해도 해외인들 기준에서 보면 참 싼 가격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 나름 묘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명동지역은 그런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같은 환율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일본과 중국에서 온 이들은 모두 "와우~~ 싸다!" "싸고 맛있어!" 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어쩌면 '명동물가'라고 말을 하게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