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디아 Vol.2
일본 / ARCADIA
아케이드 게임지
1999년 12월
엔터브레인(エンターブレイン) 발행
68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이전에는 ‘게메스트 : ゲーメスト’라는 잡지가 존재했지만 그것이 없어진 이후 아케이드 게임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명맥을 유지한 잡지가 나와 주어서 기뻤었습니다.
이전에 ‘스트리트 파이터2’ 붐이 있었을 때는 아케이드 게임용 스틱에 대한 개조와 기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얌전하게 구경만 하고 있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진 것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관심이 있었지만 결국 이러한 형식을 가진 잡지가 그렇게 장기간 유지되는 못한 것 같습니다. 몇 권을 본 이후로 계속 출간되는 것을 보기 어려웠지요. 여러분들 중에 이쪽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모르겠지만 죽어라 찾아볼만한 책은 아니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0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실제 출판사의 도산으로 인해 없어진 게메스트 편집진과 역시 폐간된 ‘네오지오 후리크 : ネオジオフリーク’쪽 라이터들이 모여서 이쪽 작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이 책을 보았을 때 제법 느낌이 비슷하다는 감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정보지’라는 장르는 대부분 그러한 구성을 가진 문화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그 안에서 독자층이 생성되어야 한다는 점인데 20~21세기 변환기에 들어서 확실히 새로운 매력을 꿈꾸어 보여주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차세대 게임기들과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즐거운 재미였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생각을 해보면 이전에 있었던 게메스트를 포함하여 몇몇 게임 잡지 300여권을 다 버린 것이 아까웠다고 하겠습니다. 이때만 해도 보관공간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왕창 버렸는데 취미DB용 자료로서 조금이라도 자취를 남겨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 2004
꾸준히 그 개성을 보여주었던 이쪽도 세대의 풍파에 밀려서 발매부수가 많은 책자는 아닌 형태가 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몇 번 시대적인 개혁에 동참하면서 판형구조가 몇 번 바뀌었는데 현재에는 조금 다른 형태로 유지되고 있는 잡지라고 합니다,물론 아케이드 게임관련 전문지로서 명맥을 잘 유지해 나가고 있지만요. - 2010
이 책자는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