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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바쉐론 콘스탄틴을 보면서 떠올리는 것


세계에서 제일 복잡한 시계로 상을 받은 바쉐론 콘스탄틴!!

  이전에도 밝힌 적이 있지만 저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가진 바늘 시계를 좋아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즐기는 취향이 있고해서 예쁜 것이 나오면 보러가는 편이지요. 제가 일본이나 홍콩에 가면 자주 뒤져보는 곳중 하나가 시계와 은 장식품 가계입니다.

메인 이미지에 나온 녀석이 바로 그 녀석, 복잡한 구조로 상을 받은 녀석인데 2005년도 스위스 제네브에서 열린 시계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시계입니다. "트루 드 릴"이라고 하지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손목시계 기술 중에 있어서 무척 고급기술에 속하는 트루비용, 미닛 리피터, 영구 캘린더를 내장하고 (이것만으로도 대부분 4~5천만원짜리 이상 시계가 됩니다) 여기에 문페이즈를 기본으로 더블페이즈를 구성해서 그날 그날의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천공판이 달려있습니다.

전자시계가 아니라 손으로 흔들어 감기는 오토매틱 태엽시계, 아날로그한 손목시계기술의 궁극에 이른 제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NHK에서 만든 '손목시계 HD다큐멘터리'를 보신 분이라면 트루비용이 보여주는 멋진 움직임에 매료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성이 부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사치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손목시계'는 취미 중 왕도에 속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콘스탄틴보다는 '브랑방'이나 '브레게'제품이 주는 심플함을 좋아하지만 이쪽 애들은 억단위가 넘어가는 애들이라서 구경조차 하기 힘든 제품이지요. 예전에 홍콩에서 흉내를 낸, 소위 말하는 A급 가짜 제품을 본 적이 있는데 가짜인 주제에 300만원을 달라고 해서 구입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보석이 안들어갔을 뿐 무브먼트와 구조는 같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역시 남자로서 한번은 손에 넣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애로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경은 꼭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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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연유로 제가 일본 나카노(中野) 선플라자에 가게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쥬오소부센 특급을 타고 가면 빨리 가볼 수 있다는 것을 비롯하여 자주 들리는 것이 아닌, 어쩌다 들리는 일본, 도쿄인 경우에는 제법 볼거리, 가지고 올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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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취미인으로서 이런 중고서적을 구하는 것은 일본쪽이 좋습니다. 책보관 상태에 따라서 가격도 다르고, 구하기 힘든 세트 물품도 구해볼 수 있기 때문에 좋지요. 지금은 다양한 라이벌 점포가 생겨서 나름 가치가 조금 떨어졌다고 말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수천권에 달하는 아이들을 만나게 해준 장소이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도 있어서 더욱 애정을 느끼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일에 여유가 있을 때는 거의 반나절 정도를 여기서 헤매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고객으로 가는 입장이라서 조용히 구경만 하고 가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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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이렇게 새로나온 방송용 장비들을 직접 만져보거나 감청해볼 수 있는 곳이 있고, 가격도 상당히 싼편에 속해서 당연히 들리게 되지요. 여러가지 제품 자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어서 좋아합니다. 나카노 주역은 SLR카메라 샵들도 제법 유명한 곳이 많아서 이런저런 형태로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취미로운 선택권에 있어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곳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몇몇 취미인들은 이곳에 잘못 들려서 바로 파산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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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갈 때마다 들려보는 이곳이 있습니다. 알게모르게 세계에서 유명한 손목시계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광을 내고 가는 상소 중 하나입니다. 내부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가계 옆쪽만 찍을 수 있지만 남자로서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애들이 참으로 멋지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안에서도 트루비용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나름 눈보양을 시켜준다는 의미에서 재미있는 매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신주쿠에 있는 점포보다도 이쪽이 더 공간적인 여유도 있고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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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카노'에 굴러다니게 된 것은 싸게 이런 저런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니기 시작했지만 (주로 생활용품, 그리고 싸고 양많은 음식) 어느새 너무나도 친숙한 거리가 되어서 들리는 마굴(魔窟)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취미로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참으로 크나큰 바다에서 수영을 배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http://nikkeibp.jp/style/life/topic/watch/051124_vc/index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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