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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크로노 크로스 얼티마니아 - 스퀘애니가 방향을 제시한 게임


크로노 크로스 얼티마니아

일본 / CHRONO CROSS ULTIMANIA : クロノ・クロス アルティマニア

PS게임 공략집&자료집

2000년 1

디지큐브(デジキューブ발행

1,575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크로노 트리거'라는 게임이 PS쪽으로 다시 부활하면서 이어서 나온 1999년도 게임 크로노크로스 공략집입니다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했던 게임이었고 그래픽이 멋있어진 것을 기념해서 덜렁 구입한 책자입니다.

슈퍼패미컴시절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별도 공략책자까지 필요할 만큼 몰입하는 게임이었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실제로 이 책 내용을 확인해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됩니다말 그대로 스토리만을 즐기는 팬도 있고 그래픽이나 시스템을 즐기는 팬들도 있습니다때문에RPG라는 장르는 여러 가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지고 즐기게 되는데 스퀘어 쪽은 나름 게임유희적인 부분을 제법 많이 늘려서 서브적 요소가 굉장히 많은 즐거움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게임 본편과 달리 그냥 사이드적인 스타일이 스토리 게임인 RPG장르에 꼭 필요한 것인가하는 론도 있었지만 스퀘어는 틀림없이 이런 점들을 자기들 색으로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특히 스퀘어 게임들은 디지큐브라고 하는 편의점 판매망을 독자적으로 가지면서 이렇게 무식하게 두껍고 화려한 데이터북을 내놓게 되었는데 그런 점들이 재미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이전에 출시된 이 얼티마니아 시리즈와 비교해보아도 정말로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자가 나올 만큼 몬스터아이템 정보가 있었습니다예전의 저라면 그저 공략이라는 생각보다 마지막 보스를 물리치고 엔딩을 보는 것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 공략책자가 보여주는 맛은 역시 게임을 만든 사람이 준비해둔 모든 것을 얻고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더불어 이 게임 디자인을 유우키 노부테루(結城信輝)가 했다는 점에서 그런 심미적인 캐릭터가 나와주기를 바랐지만 확실히 3D디자인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운 것이 유우키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공략집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비주얼적인 면그리고 게임에 빠진 사람이 즐거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책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자는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물론 공략목록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