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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

니라사와 야스시 아트전! 그리고 니라이즘!!

제법 많은 사람들에게 1980년대와 90년대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해주었고 약동하는 경제성장의 파라미터를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취미로운 영역에 있는 이들에게도 같은 것이었고 그 중에서 여러가지 취미로운 잡지등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전혀 새로운 감각이라는 것은 확실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일상적으로 널리 알려진 니라사와 야스시(韮沢 靖)는 조형사(造型師)이면서 캐릭터 디자이너이고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또한 그가 가진 특이한 표현력때문에 니라이즘(Niraizum)이라는 단어까지 생길 정도였지요. 헐리우드에서는 역시 영화 '맨인블랙'에 등장하는 외계 디자인 등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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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사와 야스시 한국 방문을 기념한 이벤트 오픈식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입체아트의 귀재 '류승호' 도 함께해 니라사와 & 류승호의 만남도 실천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니라사와 원작 조형을 류승호의 감각으로 조색,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작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니 그것들을 한번에 감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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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자기 작품에 대한 표현, 그리고 설명이 참 진지했다고 하겠습니다.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그 시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지금에 와서는 조형작업보다 주로 캐릭터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면서 넓은 세상에 자신의 재능과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한 이야기겠지만주인공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은 어느정도 대중적인 룰이 있지만 그에 대적하는 악역악당 캐릭터에게는 상당히 파격적인비사회성이 느껴지는 강렬한 사악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더불어 본다면 그 모든 구성들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맛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작업한 그의 작업, 아트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굉장히 보기드문 만남이 될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수많은 작업들을 해온 그의 작품 들 중에서 과거 영광을 제외하고 근래에 벌어진 작업들을 본다면 <가면라이더 카부토 仮面ライダーカブト>와 <가면라이더 덴오 仮面ライダー電王>에서 다양한 창작디자인을 내놓아 그 열정이 아직도 대단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여기에 2005년부터 방송된 <아랑 가로 牙狼 : GARO>시리즈에서도 다양하고 흉폭한 몬스터 디자인들을 내놓으면서 가희 스타일적으로 8~90년대를 자랑하는 엄청난 것을 많이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 시리즈들은 꾸준히 21세기형 신 시대 폼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니라사와식 디자인들과 접해볼 일들은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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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남서울대학 이앙갤러리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금세 찾아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본래 니라사와는 코바야시 마코토(小林誠작업실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만들어갔는데 코바야시가 메카금속적인 분위기들을 중심으로 가지 영역을 만들어갔을 때 니라사와는 괴물악마와 같은 하드 고어적인 물체를 창조하는 것에 열정을 불태웠고 더불어 조형사로서 굉장히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고 하겠습니다.그런 분위기와 스타일은 90년대에 들어서 강력한 세계를 만들었고 더불어 이 작품세계는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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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을 위해서 한정품 판매용 제품(직필 사인을 바로 그 자리에서 넣어) 판매도 이루어졌습니다.

본래 귀중한 한정품이라서 수량이 무척 적었은데 메인행사가 시작하자마자 

단 1분도 안되어서 팔리고 말았습니다.

행운의 주인공는 엄청나게 기쁜 표정을 지었지만 

그것을 차마 공개는 못하겠고....부러웠습니다.

'한정품 판매' 한글은 니라사와 본인이 직접 한글표기를 보고 따라 그린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개성을 가지고 작업한 다양한 기준 중에서 이런 스타일고전적이면서도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든 작품군 들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저도 작가의 1992년도 입체조형 아트북 <CREATURE CORE>를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다만 시대적인 부분과 함께 워낙 하드 고어 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기준에서 이 작품에 대한 평을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조형 취미를 가진 분들에게 있어서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선 영역이기 때문에 일본 특수촬영작품이나 지옥환락도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거시기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1987년 HOBBY JAPAN EXTRA를 기점으로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느낌들을 발표하면서 메이저 데뷔를 한 그는 GODZILLA FINAL WARS 등을 통해서 메이저적인 지위에 도달하기도 하지만기본적으로는 다크메탈 적인 분위기를 포함한 스타일을 고수했고굉장히 심화된 미적감각으로 자신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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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전시 이전에 볼 수 있었던 그 놀라운 디테일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과거 수많은 이들을 흥분시켜던 경이로운 완성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은 취미꾼에게 있어서 큰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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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에 있어서도 과거작품이라 모를 수 있는 팬들을 위해서 과거 화집, 책자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직접 설명을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좀 넓은 공간에 마이크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잘 들리지는 않지만 작가의 열성적인 설명 모습입니다. 전시공간에 마련된 각 작품들과 일러스트, 설정자료들에 대한 직접설명이 있었습니다. 평상시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들은 물론이요. 다양한 뒷 이야기들도 조금씩 섞어가면서 설명을 했는데 직접 일본어를 알아들으시고, 관련 작품들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이라면 행복하기 그지없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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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는 첫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문객들이 

직접 방문하여 작가 사인을 받아가는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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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한 남성팬뿐만이 아니라, 여성팬들도 (디자인 계열로 추측) 자리에 참석하여 

니라사와 씨 사인을 받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아트는 다양한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마치 쥬라기공원에 가보고 싶은 일반인의 마음과도 같지만 정작 그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르스가 도시에 들이닥쳤을 때의 공포와 맞먹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킹콩과는 다른 사악함이그러면서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보여준 세계관은 확실히 이 작가가 추구한 멋이었다고 하겠습니다그런 점들이 인정받아 해외할리우드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최근까지도 열성적인 디자인력을 보여주면서 아트전을 벌여온 그가 이번에 한국에 방문하여 직접 설명하면서 보여준 여러 가지 매력적인 그것을 만나보기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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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간과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이번 주말에 색다른 전시회, 아트전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법 분위기도 좋고, 대학로인 만큼 친구, 연인, 가족과 데이트를 하면서 들려볼 수 있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이 아트전은 공짜이니까 말입니다. 다양해진 한국 취미문화의 시대감을 알아볼 수 있고 더불어 이런저런 시대의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새로운 영역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확실한 팬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부족한 설명들이라서 전혀 관심이 없는 분이 보면 상당히 설명, 구성에 대한 이해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런 부분은 역시 아직은 예술적인 부분에서 보는 가치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강해서인데, 자국 아트가 아닌 다른 세계의 문화, 아트인 경우는 간단한 도록과 함께 설명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조금씩 더해졌으면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실제, 애써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설명을 하는 자리인데 그런 것을 100% 이해하고 받을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부분들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볼 수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그 분위기를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에피소트 1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이벤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계기입니다.

한 1년 정도 기획적으로 이벤트를 잡아서 그 기획전시회 도록을 만들어 꾸준히 발매를 하는 연간 이벤트 카탈로그나 관련 아이템, 조형관련 전시회 상위 출품작들을 꾸준히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욱 진지한 취미로움으로 구성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은 지금 늦은 시작이라고 해도 5년, 10년 후에는 해외 이벤트에 못지않은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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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일반자리에서 보기 힘든 류승호 작품 설명회 같은 것은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진행쪽에서 그것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이후 이벤트,

또는 전시기획에 있어서 꾸준히 진행시키는 형태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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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가정용 캠코더를 비롯하여 손쉬운 고화질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이런 이벤트,  그곳도 '에피소드 1'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상,

그 업적이나 연간행사 진행구조는 훨씬 좋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상징적인 것이아니라 이 것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이벤트, 문화요소,

구성점을 찾아갈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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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작가가 직접 보여주는 이런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는 단순하게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진행쪽에서 따로 녹화를 해서 작가가 없는 시간대에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하여 프로젝터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특히 행사진행과 도움을 주는 기능면에서 대학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관련 학과 학생들이 도와줄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하겠지요.





저같은 이는 그냥 시작과 끝 정도만 요상한 위치에서 찍어서 남겨둘 수밖에 없었지만

이런 요소들은 이후에 이 행사나 기획이 이어질 때  많은 요소로서 기록되고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들을 보면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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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여분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제작된 이런 그림들은 보는 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동영상 찍다가 다시 사진을 찍고 동영상찍고 라는 식으로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많이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비록 단순한 퍼포먼스 아트 하나일 뿐이라고 해도 우선은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둘 생각을 해보는 것이 21세기 한국, it정보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취미로운 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작업 선들을 보면 순간적인 것이라도 해도 작업 3분 전까지도 무엇을 그릴지 크게 결정하지 않고 진행을 했것만 바로 바로 작업을 하면서 선을 만들어 나갑니다. 비록 유명한 그 캐릭터라고 해도 이렇게 기본 바탕 뎃상도 없이 바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라인 하나 하나를 잡아가면서 바로 어떤 디자인을 완성시켜나가는 것을 보면 그만큼 보는 이들에게는 감동 그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하여 완성되어가는 이미지입니다. 이런 퍼포먼스는 앞으로 한 번 더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측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5일 오후 3시경 ~26일 사이에 한 번 더 있을 예정이니 그 기회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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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니라사와씨는 일본어와 간단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팬으로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에 일본어와 한국어가 되시는 스텝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런저런 취미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단 체력이 과거와 달리 많이 떨어져 계시기 때문에 오랜시간 말을 할 때는 피곤해하시거나 목이 마르실 수 있으니 차 한잔 건내면서 말을 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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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이 앙케트에 조금 시간을 할애해서 이런저런 관심을 표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게 됩니다.

많은 취미인들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 이벤트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는 재미를 추구하고 싶어지기 때문이지요. 니라사와 씨 인맥과 연줄이라면 이후 여러 조형작가들의 만남, 모임을 한국에서 추진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 확장, 또는 꾸준히 지속할 수있는 문화적인 즐거움이 연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뭐, 하비제팬이나 반다이 관련으로도 여러가지 연결이 가능하지만 아트전으로서 개인 작가, 조형인들과 만나볼 수 있는 교류는 이후 한국과 일본~ 추구에 연결될 수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에서도 재미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은 1회라는 점과 함께 한국 첫 방문 시스템이기 때문에 한글표기도 좀 서툴고 진행도 아쉽지만 이런 시대, 이런 때가 아니고서는 정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면 꼭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누가 압니까? 코바야시 ~ 니헤이츠토무 ~ 안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만나볼 기회가 성립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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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대학로 주변은 볼것, 놀것 먹을 것이 많은 곳이니 데이트 코스로 잡아 한 10~20분 정도 시간에 들려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