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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1990 / 20c

기동전사 건담 0083 STARDUST MEMORY - 새로운 건담을 보여준 작품


기동전사 건담 0083 STARDUST MEMORY

일본 機動戦士ガンダム0083 STARDUST MEMORY

OVA

SF 로봇 액션

1991년 5월 ~ 1992

전 13

감독 카세 미츠코(加瀬充子) 1~7

이마니시 타카시(今西隆志) 2~13

제작사 선라이즈(サンライズ)

감상매체 VHS LD DVD

 

스토리-감동 20 : 11

스토리-웃음 15 : 3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4

작화-미술 10 : 8

음악 10 : 7

연출 10 : 7

Extra 10 : 7

65 Points = 

한참 일본에서 굴러다닐 때 감상한 작품인데 건담이라는 작품에 있어서 이 로봇 메카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란 정말로 강하기 그지없다는 것을 느낀 작품이기도 합니다물론 건담 애니메이션이 가진 매력이라는 점에서로봇 애니메이션이란 장르에서 본다면 이 작품 주인공은 틀림없이 건담입니다.(어벙한 인간 캐릭터가 아니라 말이지요) <마징가Z>주인공은 쇠돌이(가부키 코우지)가 아니라 마징가지요(^^). 마찬가지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주인공은 사실상 건담이겠지요하지만 그러한 암묵의 룰을 너무나도 깨트린정말로 건담을 보기 위한 작품으로 완성된 애니메이션이 이 OVA작품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무척 묘하게 감상을 하게 된감상 자체를 정리하기가 좀 난감한 작품이었습니다. GP01과 02가 벌이는 전투장면에서 느껴지는 박진감이나 신선한 디자인에는 놀랐지요재미라는 부분에 전체적으로 흥미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덴드로비움이라는 괴물의 등장 때문입니다이 녀석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저에게는 그냥 평범한 건담 애니메이션이었을 뿐이겠지만요건담 팬에게 있어서 충분히 재미있는 영역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보통 작화와 연출그리고 디자인이 좋은 작품이었을 뿐이었다고 하겠습니다. - 1996

 

이 작품은 제가 큰 감동을 받은 0080에 이어서 등장한 2번째 작품이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별반 흥미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실제 이때 일본에 있었지만 구입을 할 것인지 아니면 렌탈을 해서 볼 것인지에 따라서 다른 감상을 가지게 해주는데 저는 당시 애니메이션 자체를 그렇게 썩 좋아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평범한 취미인이었기 때문입니다건담이라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프라모델 쪽으로서 가지고 노는 것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로봇 애니메이션으로서 어떤 기준을 잡기는 어려웠습니다게다가 OVA는 시리즈를 전부 모아서 본다면 모르겠지만 나올 때마다 본다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거든요게다가 한참 다른 놀이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 자체에 대한 접근은 늦은 편이었습니다오히려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가 아니 일본에 있으면서도 건담애니메이션을 안 보다니~!!” 하고 절규하면서 제 비디오 회원증을 들고 가서 자기 돈으로 빌려와서 결국 같이 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뭐 한국에서 건담관련 이런저런 모임에서 맹위를 떨치고 FSS관련 세계관 정리를 한국어로 해서 주변에 알리던 로봇관련 취미인으로서 날리던 녀석이었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저로서는 그런 친구들의 열정이 놀라웠지만 어쨌든 함께 보면서 좀 신경질이 났었습니다캐릭터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게다가 니나라는 캐릭터는 외관에 비해서 상당히 묘하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존재였습니다나름 건담팬들에게 있어서 그 매력에 대한 논이 갈라지는 캐릭터였다고 하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골치 아픈 구성이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나마로봇을 본다는 것을 중심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물론 이후에 시장에 나온 반다이의 역습!! NG시리즈의 시작 때문에 이런저런 화제가 더해질 때였기 때문에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해주기도 합니다결국 건담 로봇 애니메이션 하나 만을 볼 때괜찮은 작화와 연출그리고 주인공 로봇인 건담과 건담이 싸운다는 설정에서 재미있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물론 이런 부분들은 초기 감독 중 한 명인 카세 미츠코, 여성감독의 영향도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 섬세한 연출과 구성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지요.

사실 저처럼 별 생각이 없이 접근을 한 사람들은 그냥 그렇고 그런 형태로 볼 수 있었겠지만 열성적인 팬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퍼스트 건담 시대를 지나서 새롭게 등장한 ‘Z건담이라는 영역은 기존 로봇 팬들을 넘어서 건담시즌을 맞이한 새로운 팬들에게 까지도 다양한 재미를 알려주었습니다특히 이 작품은 초기 건담시대와 더불어 Z시대를 연결하는 스토리구조를 보여주면서 결과적으로는 정식 기록에서 사라진 어둠의 우주세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라고 해도 사실 초기에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요지온과 연방의 사상적인 대립은 저에게 있어서 큰 관심거리가 아니었고 그냥 신나는 로봇 싸움이 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모빌아머 영역을 넘어서 등장한 거대한 녀석들의 싸움은 확실히 재미 그 자체를 넘어선 흥분거리였다고 하겠습니다. - 2002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더 크게 연결된 시대감에서는 확실히 0079년과 0080, 그리고 0082년과 0083년을 거쳐서 등장한 새로운 시대적인 움직임은 확실히 음모론이라는 것을 확실시 해주면서 기존 드라마와 다른현실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겠습니다실질적으로 당시 이 작품은‘F91’이라는 등장과 함께 새로운 건담 드라마가 어떤 재미를 보여줄까 하는 기준이었다고 하겠습니다저야 장난감가지고 놀 건수가 늘어가는 정도로 받아들였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흥행기록을 보여준 건담 시즌은 생각 외로 적은 수치였다고 하겠습니다방송광고그리고 연결된 여러 가지 작품들에 대한 투자가치들을 돌아볼 때 이 시대의 작품은 설정에 대한 높은 가치관 성립과 더불어 너무 깊이를 추구한 나머지 다른 면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대상이라고 하겠습니다실제 지금에 와서 30여년 이상 되는 역사를 자랑하게 된 건담 비전은 확실히 색다른 구성이었다고 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런 실상이나 작업에 대한 분석은 조금 나중에 알게된 것이라서 재미있게 대할 수 있었지만 정작 이 시대가 가지고 있었던 드라마는 확실히 경제와 발전그리고 흥행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드라마를 완성시키려고 노력했다고 하겠습니다특히 누가 정의인지악인지를 특별하게 규정하지 않고서 보여준 드라마음모그리고 캐릭터들의 개성은 확실히 여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그것과 달랐기 때문에 그만큼 보는 이들을 빠트릴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반면주인공들이 좀 멍멍해보여서 오히려 작품 전체 기준을 보더라고 후기에 나온 덴드로비움이 없었더라면 정말 묘한 작품이 될 뻔 했다고 감상을 나누기도 합니다. - 2006

 

이 작품은 0080이라는 건담 OVA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후에 등장한 작품으로 발배당시 VHS와 LD, 그리고 이후에 출시된 DVD까지 건담시리즈 사상 오리콘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입니다일반적으로 한 미디어로 순위가 상위권에 오를 수도 있었겠지만 VHS, LD, DVD까지1위를 차지한 작품은 이 녀석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라고 하겠습니다여기에 기존 건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빌슈트 디자인들은 엄청나게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고 하겠습니다물론 전략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가능성들이 많이 보이게 된 것은 센티넬같은 건담 프라모델 화보집이나 오리지널 설정을 가지고 나왔던 MSV(모빌슈트 베리에이션)시리즈 같은 것들을 기반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때문에 조금 더 밀리터리 성격이 강하면서사실적인 드라마그리고 건담들이 등장하면서 더 심도있는 건담월드를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실질적으로 꾸준히 발전되어 나오는 건담프라모델 시장의 주역들은 건담 그 자체였던 경우가 많았고 특히 디자인 적인 완성도와 기믹제품 완성도는 MG시리즈와 더불어 시장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은 HG시리즈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보여준 것이었다고 하겠습니다전형적이면서 고전적인 모빌슈트그러면서도 새롭게 디자인된 그 것들이 시장을 보여주었던 만큼 기대치가 확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때, 0083을 기준으로 한 판매치는 순수한 수치와 액수로 볼 때 이후 건담SEED’ DVD판매에 추월을 당하지만 판매수치나 시대적 배경,그리고 주요 소비자들의 성격을 볼 때 확실히 다른 것이었다고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물론 가지고 놀기를 원했던 덴드로비움(デンドロビウム)이 1/144 스케일로 나온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었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말입니다어찌되어든 당시 건담 센티넬 センチネル’ 구조를 통해서 새로운 붐을 일으켰던 그 시대의 바람을 그대로 반영한 드라마애니메이션 완성도는 많은 이들에게 계속 거론되는 멋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9

 

ⓒ 1991 創通・サンライ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