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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만보식 전복 바나나 핫케이크


만보식 전복 바나나 핫케이크

한국 / 배고프면 무엇이든 먹고본다

먹어볼 가치    ± ??

이전에도 이야기한 그대로 해외에서 혼자 굴러다닌 시간이 많았던 관계상 이런저런 노력(?)을 통해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먹보는 습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런저런 형태로 냉장고 안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동원해서 무언가 만들어 먹는 것은 나름 취미적인 재미를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나름 성공형태라고 한다면 핫케이크 가루에 바나나를 슬라이스 해서 넣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버터밀크 핫케이크 가루는 나름 양이 많고 가격대비로 싼 편이어서 팍팍 구입을 해둔 것은 좋지만 양이 많아서 먹는데 조금 지겹기도 하지요. 그래서 가끔 이것저것 넣어서 먹어보는데 그중에서 클렌베리나 바나나, 파인애플 등은 핫케익에 넣어서 먹기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일이 들어간 녀석은 나름 즐거움을 주고, 가끔 이런저런 재료를 더해보면서 맛난 즐거움을 도전해보기도 합니다.

이 녀석은 마침 쌀이 떨어진 상황에서 어떤 것을 먹어서 배를 채울까 생각하다가 이런 조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냉장고에 있었던 재료 중 대부분이 비어서 결정하게 된 것이 이것인데 나름 "나는 천재?"라는 상상 속에 빠지면서 조리해 먹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전에 먹었던 '바나나 핫케익'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하겠지만 뭐 좀 미묘한 맛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어쨌든 재미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고 하지만 남에게 권하기에는 좀 마이너스 요인이 많은 아이템이 아니었나 합니다. 뭐 이런저런 노력(?)을 통해서 자기성찰을 하게되지만요. 나름 쫄깃한 맛은 신선한 핫케이크 스타일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제가 배고파서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