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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2020 / 21c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 - 2011년을 대표하는 괴작!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

일본 よんでますよアザゼルさん

TV Series

판타지 코미디

2011년 4월 ~ 7

전 13

감독 미즈시마 츠토무(水島努)

제작사 프로덕션 아이지 : Production I.G

감상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7

스토리-웃음 15 : 11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15 : 12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6

연출 10 : 7

Extra 10 : 7

64 Points =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충분히 좋지만 그런 것을 말하기 이전에 이 작품은 상당히 그로데스크한꼴불견 스타일을 개그로 승화시키고 있는 작품입니다덕분에 묘하게 일반접근이 어려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성격적으로는 그렇게 많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재미있는 매력은 상당히 여러 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악마와 천사에 대한 해석이나 마계소환그리고 욕망에 물들어버린 인간상들에 대한 접근이 이 작품에 대한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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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재미는 여러 가지가 아니라 사실현실비판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원작만화가 2007년에 청년만화지 이브닝(イブニング)에서 연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어쩌다가 한 두 편을 보고 무언가 모르게 애니메이션으로는 나오기 힘들어도 좋은 매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대뜸 지금에 와서 애니메이션이 되어나왔지요덕분에 오오옷?” 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불량스러운 표현이나 연출이 많은 작품이었는데 말입니다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감독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인생관이 더해지면서 이 작품에서도 부드럽게 연결되었다고 하겠지만요미즈시마 감독은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작업에 있어서 독자적인 연출관과 함께 자기 매력을 보여왔지만 스폰서의 의향과 다른 형태로 만들었던 전력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난 경우가 있었지요이후 <크레용 신짱 クレヨンしんちゃん>극장판에 다시 연출조수로 기용되면서 자기 연출력을 선보였다고 하겠습니다그리고 진짜 자기 실력을 보여준 걸작 <정글은 언제나 하레 노치 구 ジャングルはいつもハレのちグゥ>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보였습니다이후에도 상당히 개성강한 스타일을 잘 보여주었던 작품생활에 이어서 최근에는 <xxxHOLiC>같은 작품에서까지 자기 색을 잘 꾸며가면서 한때 촉망받다가 몰락한 신인 애니메이터는 완전 부활을 이루어냈다고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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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대로 출간된 책자를 보니 확실히 표현이 대단히 높은 레벨에 도달해 있어서 애니메이션으로 연결되기란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덕분에 적당히 순화된 부분들이 이 작품을 잘 유지해내고 있다고 하겠지요실제 원작 만화는 여러 가지 저질소재폭력유혈차별성향이 강한 표현들이 몰아있었기 때문에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접근하기에는 확실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잘 연결된 형태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부분적으로 유명 타작품에 대한 개그나 패러디를 더해가면서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겠습니다저는 방송된 부분을 보았는데 심야방송이라고 해도 너무 거시기한 부분을 대부분 모자이크 처리하면서 확실히 재미있는 형태로 완성을 보여주었습니다이후에 블루레이 판으로 나온 비디오 소프트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지워져서 나온다고 하니 그 찐~~한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식사시간이나 연인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위험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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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어떤 형태로 의미를 가지는가보다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강력한 편견을 중심으로한 스토리 전개라는 점에서 묘하게 아슬아슬한 부분이 있지만요.

ⓒ 久保保久/講談社芥辺探偵事務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