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청키면가(忠記麵家) 새우 완탕면
중국 한국 / 면요리
먹어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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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런저런 맛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보면 중화요리, 특히 면요리는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주고 맛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됩니다. 과거에는 어떤 향미에 따라서 그 기준이 무척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한국에 고추가 들어온 것 처럼 말입니다.
정통성있는 홍콩식 완탕요리에 있어서 기준을 잡고 있는 청키면가(忠記麵家)가 홍대 먹자골목에 점포를 냈다는 것을 알게되어 먹고왔습니다. 혼자가서 먹어보기에는 좀 힘들 것 같아서 친구와 가서 6가지를 만나 먹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완탕, 교자를 따로 먹어보고, 로우미엔종류, 완탕면 등을 따로 접해보았는데 기본이 좋은 느낌을 알려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저런 소고기타입보다 새우완탕이 가장 맛나다는 느낌, 식감이 좋다는 말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로우미엔, 소고기 로우미엔 작장면도 맛난 재미를 보여주었지만 살짝 양이 부족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사실 홍대 놀이터 주변이 갈수록 여러가지 문화적인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색다른 구성을 만들어 보여주는 것은 다양한 문화적인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홍콩전통 '완탕면'이라는 부분을 가지고 접근하기는 좀 어려울지 모르지만 저는 일분러 대자가 아닌 소자 크기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6가지 요리를 몰아서 먹었지만 그런 이후에도 기본적으로 살짝 배고픈 정도였기 때문에 맛을 즐긴다는 기준으로 가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향과 풍미는 홍콩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묘한 재미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처음 접근하는 분들은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한국형이 아닌 중국 대륙스타일을 미리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권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름 현지화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아직 미묘한 바닥까지는 맛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어쨌든 근래에 와서 보면 홍대 주변에 모르던 점포들이 제법 생긴 것을 느끼게 됩니다. 클럽만 다니면서 술만 마시고 돌아다니지 말고 조금 다른 부분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