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LAGOON 오프닝 테마곡 Red fraction
● CD앨범
◎ 애니메이션 - 오프닝 테마곡
이 노래는 2006년에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BLACK LAGOON> 1기와 2기에 걸쳐서 오프닝 테마로 사용된 노래입니다. 분위기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음악은 체감형 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으로 유명한 그룹 I've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중인 MELL이 부른 노래입니다. 그녀는 상당히 체구가 작은 가수로 알려져 있는데 뿜어내는 노래에서 느껴지는 박력은 확실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가 상당히 하드보일드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박력을 가진 노래가 동원되었다고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참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애니메이션 첫 화를 보고 바로 이 음반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니 말입니다.
초기 2006년 4월에 등장했을 때부터 기존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영역과는 확실히 틀린 부분을 보여주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불안감도 있었으리라 생각을 하지만 일본은 물론이요, 해외 여러나라에서 상당히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스토리 전개나 구성점이 파천황(破天荒)스럽다고 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음악적인 부분들은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에헤헤하게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북해도 출신 보컬리스트와 사운드 그룹이 모여서 이런저런 즐거움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노래가 가진 의미보다도 영상과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스타일이 참 재미있지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음악들이 신선하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스타일까지 추구하게 되면서 이후 더욱 넓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역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매년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 오다보면 그 안에서 눈에 팍~ 뜨이는 무언가를 만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이 바로 그런 영역에 속한 느낌을 주었다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