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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AMD 7970으로 기선제압

AMD브랜드로서 확고한 위치를 마련해 나가는 라데온 제품도 이제 7000번대에 들어왔습니다.

대뜸 공식발표한 제품 7970이 먼저 그 첫 선을 보였는데 기존 라이벌 세력과의 거리를 확실히 두고자 하는 의도가 단단해 보입니다.

실제 지금은 일시적인 충동때문에 엔비디아 560을 사용중이지만 비디오 동영상 부분이나 이후 여러가지 게임 적성 등을 보아도 6~7000번대 AMD진영 라데온들이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드라이버 안정성과 더불어 (과거 ATI시절 드라이버가 허접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요) 우수한 하드웨어 설계는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덕분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 기반 시장에서는 AMD일색이 될 것이라는 논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찌되었던 7970이 먼저 선을 보이고 다양한 측정 데이터가 화제를 불렀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900번대보다 7800번대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은 7000번대 모델의 구성이 얼마나 잘 되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 성능부분에 있어서 게임영역의 TOP은 언제나 엔비디아가 가지고 있엇지만 정작 대중적인 접근과 더불어 많은 이들에게 흥분을 알려준 깔끔함은 AMD 라데온 시리즈가 꾸준히 진행시켜왔다고 하겠습니다. 초보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발열, 전력소모와 더불어 성능적인 재미를 잘 알려주고 있어서 CPU부분에서 비실거리는 부분을 넘어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하겠지요.

AMD가 ATI를 매입한 것은 잘한 일이라는 말도 슬슬 나오고 있고 말입니다.


어쨌든 해외 가격은 549달러 전후인데 국내에서는 80만원대를 넘기고 있어서 여전히 이쪽 제품의 가격대는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직까지도 실력대비로서 가격적인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해외 취미인들뿐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기도 합니다. 내일의 PC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 특히 대작 PC게임들이 시장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런저런 기대감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말로는 세기말 분위기를 떠나서 격동의 2012년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게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랜시간 기다려온 <디아블로3>도 나오고 (물론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안되겠지만요 - 더울 때 하는 것보다는 추울 때 하는 것이 열나는 그래픽 카드에게는 좀 덜 부담이 되겠지요) 3D관련 콘텐츠 들도 서서히 대중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는 소문(?). 여기에 인텔이 '아이비브릿지'를 동원하면서 서서히 울트라북 + 아이비 조합을 잘 내세워 줄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감각적인 구성은 물론이요. 시장구조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1년 전후부터 A당과 N당이라고 불리는 이 두 업체가 내놓은 새로운 제품 러시는 언제나 라이벌스러운 역량을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깔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실제 설계된 하드웨어 기반이 어느정도 방향성을 달리 가지면서 이런저런 경합과 더불어 조립식 PC환경을 더욱 뜨겁게 달구어 줍니다.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기대감이라는 것은 사실 2004~5년 사이에 더욱 진하게 연결되었지요. 다만 하드웨어 경쟁과 더불어 HD동영상에 대한 접근도 더욱 커지더니 이제는 3D영상 대응에 대한 부분도 많이 거론됩니다.

HD영상소스는 충분히 일반가정화 되었지만 3D소프트는 워낙 수가 적어서 게임영상으로 접근하는 것 외에는 큰 가치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디오카드를 따로 구입하는 이유가 게임이외에도 적용된다는 것은 나름 여러가지 문화적 발전가치라고 하겠지요. 다만 2009년 전후로 상당히 빠른 사이클로 전개되는 비디오카드 시장은 소비자가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개선사양을 가지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설에서는 실제 1000번대 변화라고 해도 실제는 2005~6년도 코어 제품의 변화와 구조를 바꾸어 조금씩 업데이트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1.1 ~ 1.2식 버전업으로 보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 이녀석은 라데온 1000번대에서 극적인 변화를 이룬 4000번대에 이를 때까지 테스트 형태였고 이후, 5~6000번대도 큰 변화라기 보다는 안정성을 가지고 성장한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지금 나온 7000번대는 'ver.1.7'정도라고 보는 말을 하게되는 것이지요.


중심적으로 본다면 이 제품 자체가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녀석은 아니라고 해도 충분히 발전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기대치가 좋은 애라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7'이라는 수치에 기대되는 점도 있고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7850, 7870을 기대해보고 이후 7950과 7990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예상해볼 수 있는 기준점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해외 취미인들과 5시간 정도 떠들었습니다.

한국도 이제 정식 발매를 했지만 가격적인 부담때문에 접근하는 이들이 적은 제품이지만 대중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7800번대 제품에 대한 평균치와 커스텀 쿨러 제품이 나오게 되면 저도 접근해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 바꾼지 1년도 안되는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나름 n적인 기대가 조금 아쉬웠기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우선은 게임이나 여타 환경에서 큰 고생만 없다면 우선은 그냥 지나갈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콘솔게임기와 달리 PC게임 기반은 근래에 들어 1920* 1080~1200화질을 넘어서 2560*1440~1600 영역을 추구하는 화면구조, 화질을 추구하는 형태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넓고 치밀한 영상미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UHD(울트라HD)나 SHD(슈퍼HD)라는 표현으로서 지향될 수 있는 차세대 영상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되겠지만 인텔의 새로운 구조를 가진 CPU와 함께 비디오카드 시장의 변화, 그리고 MS가 준비중인 윈도우8까지 바라본다는 면을 바라보면 2012년은 과도기였던 2011년을 지나서 개화기에 접어들 때라고 보는 면들이 강하지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더불어 E북 시장까지 염두에 둔 변화가 굉장히 강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성이 만들어질 수 있는 해이기 때문에 대단히 멋진 해를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실제적인 경제물가지수는 앞으로 조금 더 어두워질 전망이지만 그런 시대에는 꼭 괜찮은 하드웨어가 나옵니다.

풍족한 시대에는 대충 엉성하게 만들어져도 팔리는 가능성이 있지만 불황의 시대를 맞이해서는 확실한 가치관을 가진 제품이 아니면 선택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주변 인간들 인맥을 통해서 알아본 7970은 확실히 '좋아진 물건'입니다. 다만 국내가격은 좀 쎄기 때문에 일반적인 접근은 권장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라이트 유저(일반인 기준에서는 조금 헤비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에게는 선택영역이 조금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보여준 성능치수를 기준으로 7870이나 7950을 기대해봅니다.

물론 가격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재미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