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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언제나 그러하듯 많은 이들이 꿈꾸는 AV

AV라는 타이틀을 보고 야동을 생각하신 분들은 뭐 썩은 정신을 가진 자신들을 탓하시고…………표면적으로나 체면차리는 제 블로그는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 힘들겠지요. 사실, 언제나 그러하듯 오랜시간 취미생활을 한다는 것 때문에 주변인물들과 동창, 송년회 등을 거치다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 나이 또래 주변 인물 중 IT스러운 관심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인간 자체가 무척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희소가치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근래 해외 취미인들 몇몇 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도 나이때문에 받는 오해도 있지만 저는 언제나 마음이 20대 청춘인 취미인입니다.


어쨌든, 꼭 나오는 AV적인 취미, 그리고 CES2012때문에 더욱 붉어진 UD, 울트라 HD급 화질 추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OLED관련 제품에 대한 제품화를 누가 먼저 대중상품화시킬까? 하는 기대치 높은 논란은 있어왔습니다.

실제, 기술적인 부분만을 빼고 5년후 정도라는 기준을 볼 때 중국브랜드가 그 시장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미국, 일본, 한국이라는 브랜드 가치국가 기준을 넘어서 5년 정도 대중화에 대한 여유를 볼 때 시장확장성이 제일 강한 중국 브랜드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동시에 공존하는 중국에 대한 순위가 높았다고 하겠지요.

다만 실제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때 LCD TV부분은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단순하게 생각해볼 수 없는 화질적인 추구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최우선 적인 측면이 있겠지만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기기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기준에서 확고부동한 영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충이나마 따라할 수 있는 점은 중국이라는 베이스가 있지만요.

유럽 친구들, 특히 조금 IT스러운 부분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 한국보다 조금 더 넓은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전형적으로 집안 활동영역이 좁은 편입니다.

그래서 PC기반이 중심이 되지만 해외, 미국이나 유럽지역 친구들은 대부분 넓은 공간에서 즐기는 문화적인 즐거움을 추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중 하나가 최신 TV보다 프로젝터 구성이 더 싸게 먹힌다는 점도 존재하지만요.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럽 친군들은 상당히 방을 깔끔하게, 그리고 넓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으로 자립을 하고 개인공간에 여유를 두게되면 대부분 책과 음악, 그리고 인터넷환경을 기반으로 이런저런 취미로움을 즐기는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스마트 폰같은 휴대용, 그리고 노트북 정도입니다.

그리고 바로 AV기기들 활용인데 이런 점은 나름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도 미래지향적으로 추구되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거취형 PC에 매달리는 저같은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모바일 기기같은 작은 공간 만족형 기기 + 대형화면 추구 라는 점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근래에는 일본과 한국, 대만산 프로젝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게 됩니다. 앰프 부분은 아무래도 일본산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적인 가치가 굉장해서 대부분 온쿄 모델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말할 수밖에 없었지만 프로젝터는 조금 만만하면서도 다른 영역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서는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기준이 화질적인 추구를 얼마나 신뢰도 있게 접근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인데 사실 1990년대 초반부터 가정용 홈시어터 기기의 기준으로서 굉장한 가격대비 만족도를 추구했던 시장상황부터 살아오면서 접근을 했던 탓에 상당히 많은 기기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지금 나와있는 기기들은 대부분 90년대 기준 250% 2000년대 초반 기준 120% 2000년대 중반기준으로 보아도 약 80% 이상 더 좋아진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구성방식에 따라서 화질과 색감 표현 영역은 조금 다른 감상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고, 개성적인 인테리어 기준을 접목하게 된 제품영역도 있기 때문에 실제 즐길 수 있는 AV영역에서 얼마나 삼삼하고 멋진 화질을 보여주는 프로젝터를 원하는가? 하는 부분은 확실히 취향적인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래저래 직접 경험해본 최근 기기들, 프로젝터 별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총 11명 +후기 2명이 추가되어 13명 분량의 의견을 대충 정리했습니다.




바코(Barco) 3관식 같은 애들은 이런 기준에서 조금 멀어졌다고 해도 평가해볼 수 있는 '기준'으로서는 높은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아날로그 신호변환과 3관식 컬러조합, 그리고 듬직한 블랙과 특징적인 색(붉은 색, 보라색, 녹색, 피부색 등)과 톤에 대한 영역기준은 확실히 여러가지 기준이 생길 수 있지만요. 물론 바코는 DP-100같은 걸출한 디지털 프로젝터 제품을 업무용으로서 확실하게 보여주었지만 말입니다. 이런 부분은 가정용 기기를 기반으로 다시 보여주기를 바란 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일본과 한국, 대만산 제품이 워낙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시장상황이라고 말을 하게도 됩니다. 물론 해외에서는 아직도 수제, 커스텀 프로젝터 부분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관심사 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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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제품은 여러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저로서는 확실하게 놀랐던 부분이 파나소닉 제품, 과거 AE시리즈에 대한 추억을 아직까지도 가지는 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500, 700제품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1280*720패널 3장을 과감하게 투입한 LCD프로젝터의 명기로서 추억을 하게된다고 하겠습니다. 게임과 연결해볼 추억도 높은 만족도가 있었던 만큼, DVD와 연결된 AV추억에 있어서 8명에게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2000년도 초반에서 중반까지 이 시리즈를 한 번 접해보려고 이런저런 쇼를 했던 인간들의 추억, 특히 해외 유럽 취미인들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았던 제품이다보니 더욱 추억이 높았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11명 중 8명이나 이 제품에 대한 추억을 먼저 회고한다는 것은 그만큼 디지털, 그리고 AV적  즐거움을 추구했던 시기에 만나볼 수 있었던 몇 안되는 '명기'라는 인식이라고 하겠습니다.

100~120인치 전후에서 감상하는 여러가지 기준에서 영화, 그리고 디지털 프로젝터 부분에서 생각해보게 되는 감상에 있어서 프로페셔널 인물들을 제외한 일반 아마추어 취미인들에게 있어서 한 때는 절대적인 기준을 마련해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가격대비 고성능 이라는 기준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던 AE-500을 이어서 시장에서 독립적인 안정성을 보여준 AE-700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명성에 비해서 DLP쪽은 조금 미묘한 스타일로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나름 PT시리즈, 10000같은 애가 상당히 무시무시한 기준을 만들려고 했지만 정작 가격대비 성능추구가 너무 어벙했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샤프나 미츠비시, 엡손, 마란츠같은 업체들이 기준으로서 보여주려고 했던 가능성이 확실히 너무 확장하려는 기세때문에 조금 엉뚱한 부분을 보여주었다는 말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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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샤프 XV-Z10000~12000시리즈도 그 기준을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6명이 추억을 했습니다.

샤프가 액정 프로젝터로서 기준을 새롭게 꾸며나간 행적은 기존 제품이 가지고 있던 조금 정체된 시장에 일침을 가하는 무거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컬러가 너무 일본스럽다는 찬반론도 있었지요. 일본 제품들이 엄청난 시장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기준'으로서 가지는 표본영역이었다고 말을 하게도 됩니다. 실제 방송장비를 비롯하여 영상장비를 기준으로 보여주는 일본 브랜드가 추구한 영역적인 서비스 정신은 굉장해서 20세기 전자제품 시장이 가지고 있었던 화질추구에서는 이런 점들을 빼놓고 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가정용 취미기기, 게임기기들을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입장에서 유럽 브랜드들은 대중적인 부분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상품성과 브랜드만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묘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하겠지요.

다만 DVD로 시작된 디지털 영상 화질 추구, 그리고 압축화상 영상코덱이 어느정도 확실한 가치관을 마련해 나가는 가운데 샤프가 가지고 보여주었던 기존성향이 조금 아쉽게 발전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름 미츠비시의 깔끔하고 정확성 높은 기준 과 샤프가 보여준 화사함을 가지고 이런저런 취향적인 추구방향을 가지고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명기의 반열에서 생각을 해보게 되는 몇 안되는 일본산 프로젝터, 특히 1990년대 전후에 나왔던 기기들을 생각하면 영상적인 가치는 확실히 대단했습니다. 기기 덩치와 가격에 대한 기준은 조금 거시기 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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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인 인상을 남긴 제품 중 하나라고 한다면 역시 삼성의 SP-A800B와 AP-A700B라고 할 것 같습니다.

한 시대의 영상미의 기준을 말해준 조 케인(Joe Kane)을 어드바이저로 모셔와 기준을 삼은 그 깔끔함은 확실히 할리우드식 영상을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영상기준의 하나를 확립시켜준 재미였다고 하겠습니다. 조 케인식 스타일은 이런저런 AV팬들에게 찬반논란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호불호 성격이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개개인사들은 확실히 즐거웠던 화제였지요.

특히 한국 프로젝터 업체에 대한 인상이 어정쩡했던 시절을 바라보면 이 제품 하나를 통해서 엄청나게 큰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으로 이후 꾸준히 삼성 프로젝터 기기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제품 전후로 해외 취미 친구들의 연락을 많이 받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세기를 넘어서 삼성이 프로젝터 사업에서 큰 기준을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영업 마케팅 부분에서는 굉장히 어벙했던 바, 결과적으로 요구했던 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실질적인 즐거움은 아쉬웠던 브랜드로서도 알려진 제품이기도 합니다.

너무 취향적인 부분을 노리고 만들었던 삼성의 '엠페러 앰프'시절부터 삽질 시간이 많았다는 점은 나름 아쉽지요.

그래도 5명이나 추억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그만큼 AV업계 외적인 장소에 있었다고 판단했던 한국 브랜드, 그리고 삼성전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계기 중 하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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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VPL시리즈는 엄청난 시대감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가능성과 함께 소니라는 브랜드 가치는 전자업계에 있어서, 그리고 일본산 AV브랜드에 있어서 중후발 브랜드였습니다. 특징적인 기능성이라고 말을 하지만 업무형과 일반 가정형 기기에 대한 기준이 대중성과 함께 어느정도 갖추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었다고 하지만 13명 중  그 누구도 손을 대본 기기에 꼭 소니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브랜드 인지도가 기반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 가정용 AV시장에서 소니는 앰프와 함께 프로젝터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보여줍니다. 특히 DVD시장에서 다시 한 번 물을 먹고 어떻게 해서든 HD시장에서 블루레이를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노림수는 결과적으로 이 Lcos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터를 완성시키는 것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소니는 이미 LCD프로젝터에서 상당히 강한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막판 노림수였다고 할까요? DVD시장 끝물에 걸쳐서 나왔기 때문에 완성된 가치관을 확실하게 보여주기는 했지만 중간에 강력하게 치고 들어온 엡손과 미츠비시, 그리고 샤프에 어느정도 버틸만한 가능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브라비아 계획에서는 독자적인 색영역 확장방식까지 도입을 하면서 더욱 넓고 화려한 영상추구를 했다고 하겠지만요.

이 부분도 역시 찬반논란이 있었지만 (움직임이 격한 부분과 녹색 영영표현) 사실 여타 브랜드 제품, 그리고 대립되는 DLP제품군들과 비교를 해도 큰 차이를 보여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웠지요.

그렇다고 해도 지금 기준(2012년 1월)으로 SXRD프로젝터 시리즈는 가히 놀라운 고급 기종의 영역을 잘 보듬어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꼭 접근해보라고 권장을 하게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실제 세팅이 좀 어렵다는 점과 동급 소니 제품들과 연결을 해서 즐겨야 한다는 점들을 가지고 논을 하면 (그나마 PS3랑 연결하면 좋지요) 다른 말도 나오지만 기준이 높은 수준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 가격대비로서 좀 접근이 어렵지만 돈이 되고 환경세팅만 여유롭다면 꼭 접근을 해보게 되는 몇 안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인지도는 8명이었지만 실제 사용감상으로 보면 5명이 추억을 했기 때문에 조금 미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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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꼭 나오는 브랜드, 예, 옵토마입니다. 기본적으로 저가형 프로젝터, 업무,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구성된 싸구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가정용 입문기에 도전해볼 수는 있어서 나중에 가서는 바꾸어야 한다는 인상을 주었던 애들이었는데, 더불어 오래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잘 유지해오고 있는 브랜드이지요.

HD시리즈로서 확립된 가격대비 제품 퀄리티는 틀림없이 중상(中上)입니다. 아까 앞서서 말한 퍼센테이지 구분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면으로만 치고 보던 애들이라는 생각을 바꾸게 해준 업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해외 취미친구들과 쉽게 접근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개성강한 스타일은 사실 어느정도 대중적인 가격대를 보여주는 칩셋 구성에서 볼 수 있지만 언제나 최신 프로세서보다는 한단계 이전 것으로 더 효율적인 구성과 타 브랜드가 보여준 기술에 근접한 형태로 완성되는 가능성이 재미있었습니다. 때문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진짜 접해볼 수 있는 다양성에서 옵토나는 많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설마 했던 것이 이렇게 끈기있는 재미를 추구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을 못했던 배신감때문에 더욱 많이 기억하게 된다고 하겠지요. 다만 고급화전략도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고, 그안에서 자체적인 브랜드 확립도 보여줄 것 같았는데 결국 이후 행보가 어느정도 시간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도 합니다. 농담식으로 UHD급 일반 가정용 프로젝터를 제일 먼저 내놓은 곳이 아닐까? 라는 말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색감에 대한 수치적인 논리와 렌즈를 통한 재미추구, 밝아지는 환경을 기준으로 볼 때 어느정도 확실한 깊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생각해보지만 앞으로 더 기대를 해봅니다. 역시 5명이 추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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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은 대중성보다는 묘하게 업무형이라는 말일 많았고 지금도 그런 형태로 쓰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HT-1000을 기준으로 가정용 & 업무형에서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깊이를 보여주었고 특히 놀라운 흑색표현에 더불어 가격대비 성능추구에 있어서 최강의 영역을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쟁적인 구도에서는 좀 묘~한 형태로 잡았고 이후 EH시리즈를 통해서 홈시어터 기준에서 색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설마 설마했던 가능성이라고 보는 경우도 높습니다. 사실 EH-TW8000~6000같은 애들은 정말 예상 밖이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엡손은 LCD와 DLP를 양립해간 브랜드이기도 하면서 그 안에서 가장 높은 시장장악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조금 있었던 가정용 유럽산 브랜드를 깔아뭉개버린 점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지요. 개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점은 여전히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포지션이 어중간하다는 말도 하게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3명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은 가능성을 내포한 대중브랜드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사실 마란츠에서 DLP프로젝터, 그것도 고급시장에서 추구할 수 있는 '기준'을 보여주면서 여타 브랜드가 쓸려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것을 버티고 살아남아서 AV시대를 꿈꾸게 해준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참 '다크칩'으로 불리던 여러가지 색영역에 대한 표현 부분에 있어서 열세였던 점들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의외성이 높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시장부분에서는 여전히 점유율이 높은 선두권 업체로서 AV적인 추구와 함께 색다른 간편함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적인 가치도 여타 일본산 제품이 가지는 미덕과 함께 대중성도 충분히 추구된 점, 가격적인 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생기지만 소니나 비교되는 점에는 이쁘지 않다는 점때문에 가정용 기기로서 거실을 차지하기에는 약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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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보다는 더 평이 좋은 LG CF181같은 제품은 거론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실제 LG TV보다도 이쪽 제품이 가진 색다른 재미를 보고 놀랐지요. 게다가 브랜드 인지도는 그렇게 높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저도 오히려 나중에 알게된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는 151이라는 애도 좋은 평이 있었지만 181과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지, 더불어 해외에서는 싼 편이라는 점도 작용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호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3명이나 추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서 놀라는 것은 21세기 전에는 일본 브랜드에 대한 이해관계가 더 많았고 사실 제품 자체만 봐도 굉장히 수가 많았던 일본산 제품에 대한 열성이 높은 가치를 보여주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 회고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는 삼성과 LG제품이 거론된다는 것이지요. 그외에도 인포커스 제품들은 DVD시장에서 동반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반면 가격대비 비중과 내부 개발이 시장변동에 맞추어지지 못한 점들 때문에 잊혀진 점이 아쉽습니다. 언제나 중상급기 이야기를 할 때면 곡 거론되었던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제품보다, 여타 제품들에 비해서 한가지씩 모자른 점때문에 밀려났는데 말입니다.

LG가 그런 위치에 도달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도 있지만 해외 판매기준에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국내에서 조금 찬밥 신세이지만 영역별 구축해볼 수 있는 재미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LED프로젝터같은 것은 재미있는 접근이지요.


과거에는 그렇게 많은 가치기준을 보여준다고 보기 어려웠던 전자기기분야에 있어서 한국이 굉장히 좋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국형 반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 기술적인 가치관은 사실 과거 20여년 전 일본산 브랜드가 느꼈던 우월성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 도달한 한국이 따라오는 중국브랜드에 대한 어느정도 차별의식을 보이는 경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격적인 부담을 빼고 본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지만 결국 일본산 프로젝터는 여전히 좋은 제품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후 한국 제품이 알게모르게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가형 입문형 기기라는 인식을 떠나서 독립적인 가치관을 보여주려고 하는 브랜드도 있으니 그 안에서 치열한 미래관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다만 LCD 패널 이후에 대중적인 가치관을 보여준 DLP다음 기준이 대중적인 모습을 안 보여주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사실 100만원대 전후라는 기준을 보면 여전히 AV적인 유흥기준은 아슬아슬합니다. 특히 대중적인 화질 추구면에서 50인치 영역도 이제 어느정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이들이 많은 취향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함께 동반된 영역이지요.

기대하는 만큼 2012년에도 오랜시간 추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들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