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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Audio Goods

럭스맨 인티그레이드 앰프 (LUXMAN L-507)




 

저에게 있어서 오디오란 분야는 취미 일환으로 하드웨어에 대한 청취는 무척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만드는 것이지만 그 감동은 고심을 한 만큼 오랜 시간동안 기억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럭스맨브랜드가 내놓는 제품을 볼 경우, 일본 업체 중에서도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따스한 감동을 준 업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딩가딩가하는 시간이 나면 꼭 신제품이 전시된 곳을 가서 소리를 들어보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감상해보는 시간을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을 들려준 기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507 시리즈는 저에게 한 느낌을 준 인티그레이드 앰프로서 지금까지도 전혀 다른, 일본스러운 느낌이라고 생각했던 형태와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 브랜드였습니다. 비록 제가 좋아하는 스피커 마틴 로건과는 상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도입하지 못했지만 여타 사운드 테스트나 이런저런 브랜드 제품들과 꾸준히 연결시켜볼 때마다 그 잔잔한 재미와 느낌을 즐겁게 느껴보는 아이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초기에 제가 구입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구입을 결정한 친구와 함께 이 기기를 통해서 한 3시간 정도 청취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때부터 이 제품에 대한 추억이 새록 새록 스며들어 있는 시리즈라고 할 것같습니다.
 


럭스맨 브랜드는 1925년에 시작하여 진공관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 모델로 그 명성을 이어갔지만 마란츠나 맥킨토시와 같은 서양브랜드의 선진성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평이 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에 와서보면 진공관 브랜드나 여러 오디오 브랜드에서 일본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대단한 것이어서 미주,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에서는 아직도 그 우수한 재생능력을 빼고 논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럭스맨이 가지고 있는 여러제품에 대한 인식은 저에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앞서 말한 JBL스피커 몇종을 청음하는데 이 쪽 앰프가 종종 연결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티가 가지고 있는 한계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일반 가정환경에서 구성될 수 있는 과정에서 인티만큼 좋은 녀석은 없는바 이런 애들을 보면서 무언가모를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507은 과거부터 이어온 명칭이라고 하는데 과거제품들돠 비교해보아도 1990년대에 들어서 등장한 신 507~505 애들은 참 매력적인 음색과 아름다운 결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이야 더욱 세련된 507U모델이 나와있어서 달리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인티그레이드 앰프 중에서 이렇게 따스한 정감과 매력적으로 구슬프게 소리를 굴려주는 앰프는 드문 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감상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다양한 스피커들을 잘 구동시켜주면서 덩달아 느낌을 멋지게 감싸주는 능력을 느끼면서 참 좋아하게 된 브랜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꾸준히 그 매력을 잘 지켜나가면서 한 매력을 추구하는 그들의 노력도 정성스럽지만 그런 정성이 사운드에 묻어나게 하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것이 아닐까 하는 감상을 가지게 됩니다.
아, 제품 이미지를 가져온 본사 홈페이지입니다. 일어/ 영어를 지원합니다. 
http://www.luxma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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