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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115번째 - ブルーウォータ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오프닝곡 ブルーウォーター

● CD앨범

◎ 애니메이션 오프닝 테마곡

이 노래는 1990년 신선한 재미를 알려준 TV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ふしぎののナディア>에서 오프닝 테마곡으로 사용된 곡입니다.

사실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굉장히 인상적인 오프닝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형태는 이후 가이낙스의 테마적인 부분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블루 워터 : ブルーウォーター>라는 타이틀을 정말 멋들어지게 불러준 가수도 모리카와 미호(森川美穂)인데 그녀는 아이돌가수로서 데뷔를 했지만 실력파 싱어로서 굉장히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그런 면들을 더욱 진하게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별로 이 애니메이션 'ふしぎののナディア'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활로 거의 직접 본 경험도 없이 오히려 일본에 가서 좀 봤다고 하겠지요. 다만 문화적인 충격도 제법 있었고 무엇보다 이 오프닝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에헤헤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오히려 저에게는 음악만이 기억되는 그런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는 이 음악이 좋았나? 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어판으로 감상하신 분들과 접근을 하면 더욱 그런 면들이 많았지요. 충분히 좋은 영역을 가진, 애니 디바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던 로리카와의 가창력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내 음반 빌려간 녀석이 누군지 아직도 기억하지 못하는 추억이 있기도 합니다.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