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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언 노운 - 개인과 국가가 공존할 수 없는 자유의 선택


언 노운

미국 Unknown

MOVIE

스릴러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1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8 point 

기대를 한다 안한다를 떠나서 조금 기대볼 수 있는 구석이 많은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전체적으로 구성은 미스터리하면서도 스릴러를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 재미있는 긴장감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구성은 근래에 들어서 조금 비슷한 영화들을 많이 본 사람들에게 그렇게 큰 것이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접근해야할 작가적인 해석이나 구성에 대한 주인공의 긴박한 접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화 자체가 상당히 진지하게, 그리고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에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위험한 향기는 확실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무거운 시대감을 잘 보여줍니다.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사실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 작품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됩니다. 유럽이 가지고 있는 몇가지 우울한 형태와는 다른 면들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여준 영상은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거운 인생 길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정작, 그 안에서는 전혀 다른 현대적인 해석과 인간의 공포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느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좀 무서웠다고 할 것 같습니다.

테러리즘에 대한 접근은 아무래도 미국영화가 가지고 있는 미묘한 영역인 것 같으니 말입니다. 물론 정의실현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요. 중동과 아프리카의 평화를 위해서 그것을 착취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구조는 당연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정작 그런 정치적, 경제적 해결방안보다는 우선 물리적 힘의 요구를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가? 하는 부분도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적인 야망은 틀림없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같은 것을 알려주지만 테러는 대부분 그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환경 자체가 잘잘못을 따지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니까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리암 니슨은 알게 모르게 액션성향이 강한 드라마들을 보여주면서 조금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영웅상을 보여주고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