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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Adult

토호 특촬 초 병기 화보




토호 특촬 초 병기 화보

일본 / 특활영화 가이드 북

대일본 회화 발행

1993년 3월 발매

130P / 2,800엔(소비세 별도)

 

막강한 특수 촬영용 실사 작품들을 내놓았던 영화제작사 토호(東宝)에서 특수촬영 작품에 쓰였던 상상 속 무기들 모아둔 화보집입니다. 당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준 초 병기들의 성능과 설정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괴수들에게 그 효과가 얼마나 확실했는지는 나중 문제입니다(^^).

필요에 의한 사람들에게는 평가가치 별 다섯이라고 해도 그것을 다 평하기 모자를 지 모르겠지만 이 책자는 아직 구할 수 있는 곳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일본 괴수영화를 중심으로 한 특수촬영 영화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이러한 역사를 알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한 재미로 책을 구입했다가 그 심오함에 감동을 했습니다. ‘확실히 아날로그한 시대 사람들의 노력이란 이렇게 밝혀지기 전에는 알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은 디지털 세계로 변화 해가지만 아직도 아날로그인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내용 태반이 흑백이지만 이러한 점이 묘하게 감동의 격정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1968년작품 <괴수총진격>에 등장한 ‘문라이트SY-3’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역시 감동적이었던 1977년 작품 <혹성대전쟁>에 등장해서 살 떨리게 했던 ‘대마선’ 디자인에는 전율까지 일었지요. 그리고 역시 1957년 작품 <지구방위군>에 등장했던 ‘모게라’ 미니추어 모델이 모터를 내장한 구동 모델이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압권이라고 말하고 싶은 1974년 작<고지라 대 메카 고지라>에 등장한 메카 고지라(Type1)와 1975년작<메카 고지라의 역습>에 등장한 메카고지라(Type2)의 에로틱한 변화점을 발견하고 내심 헤헤~하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록같이 보너스처럼 실려있던 1989년 작품 <건헤드>의 사진을 보고, 그 과거 모습을 보면서 커서도 잃지 않은 소년의 꿈과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시 소년의 마음을 기억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보는 것을 웃음과 함께 권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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