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deo Story/Movie

신들의 전쟁 - 싸울 이유가 있었나?


신들의 전쟁

미국 Immortals

MOVIE

판타지 액션

감상매체 BD THEATER

2011

 

즐거움 50 : 20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0 point 

당연하다고 생각을 할 정도 흥미를 가지지 않고 본 작품이지만 (주요 관심거리가 3D작품으로서의 가치였기 때문에결과적으로 보면 미묘~한 영역에 속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연출적인 부분은 심히 재미있었기 때문에 보는 맛이 달랐다고 하겠지만 말입니다.

상대적인 시간에 대한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 구성은 확실히 영원성을 부여받은 존재들이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꼭 3D라는 형태로 포장을 해야했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근래에 들어서 타이탄과 올림푸스 신들의 대립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접근하는 신화적인 연출에 대한 재해석 작품들을 많이 보게되지만 과거에 있었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영역에 속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개인적인 관심사라고 한다면 과거에는 보여주었던 영향력과 다른 구성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지는 이런 형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을 받게됩니다. 인생이 가지고 있는 드라마틱한 구성은 좀 멀리하더라도 이 작품이 가진 재미는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애들 영화수준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다만 실제 이 작품에서 왜 싸움이라는 대립이 등장하는가? 하는 점들을 보면 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신앙의 대상, 전지전능한 존재로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신들의 영역이 왜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런 소망과 염원의 대상인지를 생각하게 되면 참 거시기하게 됩니다. 신화에서는 세상을 지배할 대상으로서 존재했던 신족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지켜야 하는 것을 가진 존재로 그려지는 구성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