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旅行 & 趣味/Korea

달리다가 먹으러 쉬는 곳



여전히 어중간한 이야기라고 하겠지만 코스트코 양재점에 굴러갔다왔습니다.

오늘 바람이 세서 조금 어중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달리다가 양재천 자전거도로를 달리다 생각난 곳이 있었습니다. 예, 그곳입니다. 코스트코 식품부에 가서 무언가 먹어보겠다는 생각이었지요. 언제나 자동차로 갔지만 이번에는 자전거로 가보았는데 약 40분 정도면 도착하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곳에 들려서 하는 것은 뻔하지요. 간단하게 핫도그 세트 하나 구입해서 먹고 음료수 (리필 무한) 마시고 조금 쉬면서 둘러보다가 나오는 것입니다. 가보니 마침 산천리 자전거 세일판매 하고 있더군요. 봄철이라서 그런지 일반 판매가 30만원대 제품을 20만원대에 20만원대 제품을 10만원대에 팔고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와 MTB, 그리고 생활형 자전거와 아동 자전거를 팔고 있었습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은 가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후에 주변을 돌아보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보다가 끌리는 것이 몇개 있어서 선택해서 가져왔고 이후 냠냠을 했습니다.
저녁시간대가 가까워져 오기 때문에 우선은 간단하게 냠냠하고 쇼핑을 마친후 나와서 쇼핑한 것들을 가방안에 꾸역 꾸역 넣어서 어깨에 매고 나왔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딩가딩가 데굴데굴 1호기에 달려있는 안장입니다.

본래 달려있던 베네통 안장은 엉덩이를 감싸주기에는 너무 좁아서 이 넓지막한 애로 바꾸었답니다.

요전에 포스트한 아나비(ANAVEHI)에 가서 구입한 안장입니다. 비싼 고성능 안장이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에 스프링이 달려있는 모델입니다. 조금 더 폭신하게 달리고 싶어서 이지만 한국 도로 상황이 그렇게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서 요런 애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본래는 훨씬 더 폭신폭신한 생활형 안장을 달아둘까도 했지만 그러면 너무 둔중해 보일것 같아서 에헤헤 하고 이것을 선택했지요.

갈 때는 편했는데, 올 때는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오늘 바람이 센 날이다보니 맞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니 양재천 자전거&사람도로 옆에서 조깅하시는 분과 비슷한 속도로 달렸습니다.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