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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여전히 바람 부는 날에 3차 한강 자전거 도로 트라이얼


따스한(그러나 바람은 여전히 쎈) 강변을 달리다보니 주말이라고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게됩니다.

미니 리무진이 신기해서 지나가다가 멈춰서 한방 찍고 봤습니다. 착한 글래머라는 곳에서 출사를 나왔더군요.

봄날이 되어가면서 이런저런 모습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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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 구동력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나갈 수 있는 삼륜자전거입니다.

봄철이 되어 따스해지면서 이런 애를 타고 나오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강북로보다 강남로쪽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주변에서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낮은 차고때문에 오늘처럼 바람이 쎈 날은 오히려 더 위력적인 재미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눈이 나빠서 그런지 낮은 차고는 위협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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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탄천 쪽에서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같이 나와있기 때문에 나름 에헤헤하면서 지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햇살이 이쁘기 때문에 보는 맛이 다른 시간대였다고 하겠습니다. 4장을 합친 파노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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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도로 쪽이 나름 좋은 것은 강남 강북간을 이어주는 다리 연결상황이 좋다는 것입니다.

잠수교 쪽에는 자동차 도로 옆에 바로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바로 다닐 수 있고, 여러 다리에는 승강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재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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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이는 날의 정취는 이런저런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때문에 요런저런 형태로 찍어두고 싶어지지요. 그런 시간들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재미있는 일입니다. 사실 바람이 부는 꼴은 잘 안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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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강변에 햇살이 내려비추는 모습은 여러가지 재미를 알려줍니다. 지금은 적은 수의 사람들이 강변으로 오닐지만 무언가 모르게 따스한 시간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담아두고 싶어진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달리면서 찍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남겨두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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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쪽과 달리 강북쪽 한강자전거도로는 조금 쉴 수 있는 공간이 묘합니다.

먼저 발달된 곳이다보니 대부분 자전거도로 자체는 잘 되어 있지만 중간 중간 쉬어볼 수 있는 장소가 조금 미묘합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면서 쉴 수 있는 장소이겠지만 오늘처럼 바람만 쎈 날에는 조금 쓸쓸한 정취를 알려줍니다. 편의점도 강남변에는 제법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쪽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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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여전히 바람이 강했습니다.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불어대는 바람이 상당히 강해서 갈대들이 대부분 다 휘청 휘청 거립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가는 방향을 같이 했는데 다음에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여의도쪽, 팔당쪽으로 먼저 가보고 돌아오는 길을 반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면 바람에 지치는 모습을 조금 나중으로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