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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송아지 대신 알록달록으로




몇일 전 이미지이기때문에 지금과는 또 사정이 달라졌지만 나름 1.02a패치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의 디아3 라이프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섯 캐릭 전부 나이트메어를 가있고 그중 하나는 불지옥에 가서 깝죽거리다가 픽~하고 죽어서 아이템 줍기만 하고 있습니다만 알록달록 동산에 가본 것은 겨우 2번 뿐입니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을 하겠지만 깜빡 하고 스크린 샷을 만들어 두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만든 방이 아니라 다른 친구가 만들어 놓은 방에 같이 간 것이었는데 애들이 너무 쎄서 허거거거거했던 기억이 한 번.

마음잡고 가서 아이템 주워온 경우 한 번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현재 렙60이 하나, 50이 둘, 40이 하나, 30이 하나인데 60된 애가 열심히 아이템들을 주워놓아서 덕분에 다른 애들은 빠르고 쉽게 성장한 편입니다. 대신 60이 되어버린 애는 아이템, 그것도 상급 아이템에 대한 열망을 가지게 되면서 도전을 하게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누구 말대로 10만, 50만, 100만 골드를 들여서 가보아도 그 가치를 하는 아이템이 나와주지 않으면 말짱 고생이라는 것이지요.


경매장 시세는 아직도 과장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좀 거시기 하지만 알록달록동산, 속칭 '포니방'을 만들어 놀기에는 제법 어렵다는 것이 사실인 만큼 나름 모아보게되면 그때마다 스크린샷을 찍어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경우, 소몰이 지팡이는 일반, 악몽 2개를 구할 수 있어서 대장장이가 생산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5개 아이템을 구하지 못해서 그냥 지나다니고만 있습니다. 과연 이 아이템들을 전부 구할 수 있는 때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이전에 카우방, 송아지들의 학살극보다는 조금 더 묘~한 느낌을 알려주는 고생길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5 아이템은 검은 버섯, 레오릭의 정강이뼈, 무지개물, 워트의 종, 재잘재잘 보석 입니다.

검은 버섯 은 1막 대성당 지하 1층에서 랜덤으로 나옵니다.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

레오릭의 정강이 뼈 는 1막 레오릭의 저택 벽난로에서 역시 랜덤 획득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저는 초반에 주웠다가 뭔지 모르고 그냥 버렸답니다. 실제 게임 진행중 나오는 '팔 수 없는 아이템'들 몇가지가 있었는데 이런 것들은 용도를 몰라서 내버려 둔 것이 좀 됩니다. 아쉽지요.

무지개물 은 2막 오아시스로 가는 길 포털웨이에서  6시 방향이나 달구르 오아시스에서 타고 6시 방향으로 가면 벌벌떠는 상인 자벤이 열어주는 신비한 동굴 안에 있는 신비한 궤짝에서 떨어집니다.

워트의 종 은 2막 꼬마 아가씨 상인이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요.

재잘재잘 보석 은 3막 코르시크 교각을 넘어서 나오는 설원 지대에서 랜덤하게 나오는 서리동굴 에서 랜덤으로 생성되고 그 안에 있는 유니크 몬스터 칠타라가 떨어트립니다. 사실 이것도 주웠지만 용도를 몰라 바보짓을 했지요.


결국 제가 직접 눈으로 본 아이템은 정강이 뼈와 재잘재잘 보석 2개뿐이었지만 나름 노력을 해서 방을 돌면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덕분에 2번 들어가본 알록달록 동산이지만 60레벨을 만들고 나서는 크게 도전할 것이 없는 심심함에 해볼만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찌되었든 서서히 디아3의 숨겨진 모습도 많이 알려진 만큼 열정적인 재미를 탐구해보시기 바랍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