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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메르세데츠 벤츠 SL300



물론 나라는 존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당시 이 SL300은 많은 이들에게 드림카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로하신, 그러나 취미로운 마음을 잃지 않고 계신 분에게 들은 추억의 자동차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알게된 SL300인데(나에게는 여전히 클래식한 이미지로 남아있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았더랍니다) 이런 애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일본에 있을 때 더욱 지하게 알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이 상징화 되어 있었고 그중 하나로서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 자동차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 미국 생활을 잠깐 하면서 얻게된 자동차라는 존재가 가지는 사회적인 가치관이라는 것과 유럽, 그리고 일본,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자가용 자동차라는 것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색다른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 존재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역시 어느 날 갑자기 길거리에 나다니는 '포니'라는 차를 보고 놀랐고, 이후 세련된 '포니2'와 '스텔라'를 보고서 나름 자동차에 대한 묘한 디자인적인 욕구를 느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은 나름 더 좋고 더 빠르고 더 멋진(?) 자동차가 나와있다고 말을 하지만 추억할 수 있는 부분으로 되돌아보면 그런 것을 떠나서 만나보고 싶은 차라는 것은 누국에게나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그 멋과 매력을 자꾸마 추억하게 되지요.

사실 저도 다른 것은 몰라도 저 시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핸들은 장착하고 싶었더랍니다. 에어백을 달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