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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Audio Goods

사과 판은 5번째로 나왔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사과(Apple) 판이 만드는 모습을 기대했고 그 안에서 주목할 것은 역시 아이폰5번째라고 했지만 정작 저는 스마트 폰 자체와는 별 인연이나 관심이 없어서 오히려 꽁수라는 말을 하게되는 아이팟 터치 5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iPod touch 5세대 제품이라는 말을 하게되지만요.




생각을 해보면 '아이팟'이라는 단어가 등장한지도 10여년이 넘었고 '아이팟 터치'가 등장한지도 5년이 넘었지요.

그런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서 변화된 시간과 개념들을 보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근래에 와서는 인터넷 있고 없고 세대가 아니라 스마트폰 있고 없고의 세대구분이라는 것을 느껴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저런 매력적인 아이템으로서 확산된 이런 제품들은 확실히 재미로운 취미지향과 더불어 IT라는 관심분야의 대중성을 알려주게 한 것 같습니다. 폰, 휴대용 음악재생기기,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 라는 부분적인 아이템 확신이 전체적으로 큰 소용돌이가 되어서 한 부분을 정착시켰다고 하겠지요.

등장할 때에는 기존에 없던 것을 구성한 혁신이라는 말을 하게되지만 이제는 진보, 변화라는 단어를 가지고 신형기기들을 만나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궁극적인 클래식 스타일도 꾸준히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디지털 세상의 대부분이 다양한 세대들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기업, 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순수하게 신기술만 동원될 수 있는 세상이라면 변화촉진은 훨씬 빨랐을 것이라고 합니다. 컴퓨터환경도 기존 구성과 신 구성이 바로 바로 팍팍 바뀔 세상이었다면 벌써 2차원 정도 높은 형태로 안정되었을 것이라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지금은 언제나 같이 10대부터 80대까지 함께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다보니 그 안에서 다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하나 하나 짚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에 대한 접근이겠지만요.




나름 컬러한 스타일과 적당한 배려가 동반된 아이팟 터치 5번째는 나름 관심이 가지고 합니다. 물론 아쉽다고 하면 여전히 GPS가 없어서 다른 확장성을 가지기 아쉽다는 점이겠지요. 그래도 가지고 놀 수 있을 만한 아이템이 적당한 수순으로 나와서 시장에 분포된다는 것은 그만큼 선별해서 접근을 할 수 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재미있는 관심을 받을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mp3로만 대표되는 디지털 음원시장이 조금 더 고급화된 음질추구화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십만원 하는 헤드폰 이어폰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왜 정작 음질 자체에 대한 접근이나 시장구조는 그대로 머물러 있는지 아쉽다는 말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