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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BRUTUS 특별편집 거주공간학 DELUXE



BRUTUS 거주공간학

일본 / 무크 잡지

읽어볼 가치     

이 부르터스 시리즈는 1980년부터 거진 하우스(マガジンハウス)에서 발행하는 책자들로 유명한데 가장 일반적인 대중성과 더불어 상당히 끌리는 매력적인 편집, 그리고 소재를 잘 찾아서 정리한다는 점에서 취미로운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겠습니다. CASA시리즈들이 가지고 있는 재미를 즐겁게 바라보는 저같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쪽은 언제나 특별편이라는 형태로 재미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2012년도 9월 15일자로 나온 이 특별책자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것 없습니다. 저 같이 PC게임 <심즈> 시리즈를 집짓기에 매료되어 계속하고 있는 사람은 이런 것을 보며서 에헤헤 하게됩니다. 과거라는 형태를 말하게 되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자취생활이 길었던 것과 해외생활이 자주있었기 때문에 나름 꾸미고 산다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안에서 자기만의 개멋을 꾸며보는 꿈도 꿔보았지만 자작 인테리어 등을 모아서 보면 너무 싸이키델릭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문 입구에 레이저 조명과 미러볼 같은 것을 달아놓고 했더니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저로서는 역시 자기 삶의 문화를 기준해 나가는 척도로서 주거생활 환경은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꾸며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그만큼 이런저런 꾸밈을 가져보는 것은 좋지요. 다만, 너무 욕심을 부려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리면 좀 그렇지요.

해외에 나가거나 이런저런 형태를 만나볼 때 방을 꾸밀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구입하게 되는 취향도 나름 이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역시 1991년 당시 일본 서적 책자 거리를 다니면서 눈에 들어온 다양한 잡지문화와 중고서적들(특히 비싼 양장책자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지식을 쌓은 것이 중요했다고 하겠지요.

자기성찰이 없이 그냥 받아들이기만 할 뿐인 문화적 취향은 단순한 유희로 끝나버릴 수도 있지만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행복한 취미생활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