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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넥서스 Nexus 7은 내 마음속에 안착할 수 있을까요?

사실 퍼펙트하게 까먹고 있었지만 블로그에는 이야기를 써두지 않았더군요.

영국, 런던올림픽 기간동안 있었을 때 여기저기에서 구글 넥서스 7을 사용하는 이들 비율이 제법 많아서 놀랐습니다.

취미적인 환경보다 업무적인 환경영역이 더 높은 그런 현장에서 그런 제품들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나름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했다는 소리로 보게됩니다. 과거 아이폰이나 킨들파이어 같은 기기들이 눈에 팍 띄에 늘어나는 것을 경험했을 때도 그러했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저가형 태블릿 PC의 대명사가 될 넥서스7은 출시 당시까지도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정책과 그 가격대로서 만족도가 높다는 점들이 거론되면서 해외친구들은 물론이요, 국내 IT관심자들도 이미 해외주문을 해서 구입을 했더군요. 실제 사용기들이나 성능적인 기대감은 가격대비로 볼 때 나쁘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어느새 예약판매를 시작한 마트 사이트에서는 1차 판매분량 예약이 끝나고 2차수량에 들어갔더군요.


이전에도 말을 했듯이 저는 IT적인 관심도를 가지는 이유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최신'이라는 단어에 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디자인적인 요구와 함께 그것을 통한 내 생활 자체가 "얼마나 안타깝지 앟은 결말을 가지게 될까?" 에 요구조건을 맞추게 됩니다. 즉, 구입하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것만 구입해서 즐긴다는 것입니다. 그때문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이런저런 최신 자료나 뉴스, 그리고 그 환경조건을 검색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것을 꼭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몇일 가지고 놀 것에 수십, 수백, 수천만원을 들이지는 않습니다.

*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일, 몇주 몇달 만에 흥미를 잃고 방구석에서 먼지를 먹는 경우는 끊임없이 보게됩니다 / 이것은 세상의 진리라는 말도 하지요 *


유혹적인 기준이라고 하겠지만 299,000원에는 9의 마법이라는 싸다는 인식을 충족시켜주는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만족감이 있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해외에서 25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이 아이템을 국내에서 이 가격에, 그리고 특별히 통신사가 아닌 마트 등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진한 매력으로 접근하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통화품질과 더불어 통신품질에 대한 이런저런 논리를 해보일 수 있겠지만요.




실제 예약판매 자체는 어느정도 시장성을 내다보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개성강한 아이템을 요구하게되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큰 효용이 없는 물건이라고 해도 그 비싼 통신비용와 구입비용을 내고 써야 하는 스마트 폰보다는 3배 정도 더 유혹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