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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Magazine

이제는 입문서도 필요한 F.S.S



사람들마다 보는 취향적인 부분이 있으니 꼭, 필요한 책자라는 말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새 <파이브스타 스토리즈 : ファイブスター物語 : 다섯별 이야기>도 연재 25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누구들 말에 의하면 연재 기간보다 휴재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장편'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말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장기 연재기간 때문이라는 말을 하면서 팬북이라는 이름을 가진 <트레서 Ex.1 : トレーサー Ex.1>가 발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30명 이상의 기고와 인터뷰를 더해서 만들어진 팬에 의한 세계관 해설서 라고 하겠지요. 나름 처음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설명하면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말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참 그렇고 그런 구분을 가지고 있는 책자가 아닐까 합니다.

라이트 유저, 손쉽게 보면서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래도 큰 장벽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 이 작품에 대한 접근은 일반적인 기준과는 확실하게 다른 구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제대로 된 진행과정이 없이, 그냥 '끝'이라는 단어를 써두어도 될 것 같은 이 작품에서 어떤 기세를 느껴야 할지는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일본 만화시장의 경우 제법 오랜 시간 그런 형태로 자기관리를 해온 작품들이 몇 있는데 꾸준히 상품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과 달리 그렇지 못한 작품 구성이라는 것은 대부분 아티스트적인 면들을 강조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덕분에 일부 팬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도 그것을 이해하기란 어렵다는 말을 하게되는 작품군들도 있지요.

대표적인 형태로서 본다면 이 FSS가 있는데 작가인 나가노 마모루가 추구한 개인적인 사상과 작품성향은 틀림없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세계관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로 자기 확장성을 만들어 나갈지는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되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어떤 형태로건 제대로 된 완결을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짧지만 짧지않은 배경을 가진 드라마는 제대로 된 작가의 완결소식이 없이는 접근하기 어려우니 말입니다. 나중에 이 책자도 완결이 되고, 그 완결편을 바탕으로 문고판이나 해석판, 그리고 완전판 같은 책자들이 다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완성형태가 어떤 것든 처음 본 독자가 그것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코믹 나탈리(コミックナタリー)에서는 초심자 구제기획으로서 반짝☆만화 학교 : ひらめき☆マンガ学校를 진행중인 니시노 다이스케(西島大介)에게 특별수업을 의뢰해서 이 작품에 접근해나갈 방향을 이야기하면서 작자가 가지고 있는 의외로운 정체를 말한다고 합니다.


발매 이야기와 이미지는 이곳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