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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여행 그리고 선물들

해외여행을 처음 나간 것이 1991년이었으니 어느새 해외 돌아다니기도 21년을 조금 넘겼습니다.




나름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해외에 나갔을 때 볼 수 있는 면세품 목록이나 책자들을 차곡 차고 모아두었더라면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책자들을 보면 그 시대의 취향이나 변화같은 것을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띄엄 띄엄 발견할 수는 있지만 잘 보관하지 않아서 잃어버린 것도 많고요.

저는 지금까지 비행기를 약 200여번, 400여편 이상을 타보았고 항공사는 대충 기억하는 것이 7사 정도입니다. 이름모를 이상한 소규모 회사를 제외한 큰 회사들이니 나름 재미있었다고 하겠지요. 제일 많이 탄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이고 JAL과 ANA, 그리고 동방항공입니다. 동방은 무척 싸게 다닐 수 있을 때 정말 뻔질나게 타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저가항공은 그렇게 많이 안 타보았고 독일계열과 유럽계열, 그리고 미국과 아시아 계열을 조금씩 타본 정도라고 하겠지요.


많이 탔을 때는 일년에 약 20번 정도, 한달에 4번 정도까지 왕복한 적이 있습니다. 거의 매주 기어나갔다가 들어오고 했었다는 것이지요.

장기 해외체류는 4년이 제일 길고 제일 짧았던 기록은 22시간 정도였습니다. 취미여행과 일, 업무 & 휴가를 붙여서 같다오는 형태도 제법 많았습니다. 애써 일정을 조정해서 취미이벤트와 업무일정을 붙여서 잡아가는 것이지요. 혼자 떠난 경우는 드물고 누군가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고 인원은 80여명정도, 최소 인원은 두 명이었습니다.


이번에 생각난 것은 이번 항공면세품 안내책자에 이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무척 묘한, 그러면서도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단번에 보여주는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기본은 그녀를 기반으로 한 김연아 주얼리의 선전용 이미지이지만 확실히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접근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내 화장품 관련에서는 가끔 국내연예인이 등장하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한국 스포츠 스타, 그리고 액세서리 부분에서 등장한 모습을 보게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과거에는 정말 외국인들로 가득찬 광고들을 보면서 다녀야 했기 때문에 동양항공사에서 이런 기준이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한국화장품이나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내 면세점 코너에 등장하게된 여러가지들을 보면서 내심 모를 변화에 즐겁기도 했지요.


어찌되었든 이런 것을 돌아보다가 이번에 여행선물로 사들고 온 것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과연 나는 어떤 것을 가장 많이 사들고 왔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따지면 천여권이 넘는 책자들을 사들고 온 만화, 잡지, 측 책자가 제일 많겠지만 여행선물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사온, 그리고 여행을 가는 '목적'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쪽은 선물구분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충 순서를 정리하고 사진이나 기록들을 찾아보니 대충 랭킹이 나왔습니다.


1위는 두말할 것 없이 '이 녀석'입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이녀석들이겠지요.

이 초콜릿 종류는 뭐 당연코, 거의 매번 꼭 사들고 왔을 정도로 순위가 높았습니다. 특히 하와이안 마카데미아 너츠 초콜릿은 하와이를 간 것도 아니지만 꼭 어디를 가나 팔고 있었던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꼭 꼭 손에 들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아이템입니다. 고디바도 그렇지만 몇몇 유럽 수제 초콜릿들은 그것만을 위해서 이동하는 경우까지 생길정도였으니 참 생각을 해볼 수록 다양한 여행아이템 중 최고순위라고 할 것 같습니다.


기억으로는 홍콩반환기념 기간에 갔을 때 구입한 무언가 모르게 비싼 녀석이 있었는데 상당히 맛이 좋아서 결국 귀국할 때까지 버티지 못하고 다 먹어치운 기억도 있습니다. 황금바 덩어리부터 다양한 애들을 만나볼 수 있었지만 무언가 모르게 이런 아이템들은 면세점에서 사야 제맛인 것 같은 착각현상에 빠질 정도였다고 하겠지요. 물론 여기 이미지에 나온 가격표시는 환율에 따라서 변동이 되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러면 2위는 무엇이었을 까요?




사실 너무 뻔한 것이라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제 기억상에서는 90년대에 이어서 지금까지도 제일 비율이 높았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예, 술, 양주입니다.

대표적으로 이 녀석을 꼽은 것은 무엇보다 뽀대가 나는 녀석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품위를 따지면서 술을 마시는 편도 아니고 양주가 가진 깊은 맛과 향을 심도높게 분석하면서 마시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실상 뽀대와 이름값에 넘어가서 접근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조금 이런저런 맛과 향을 즐기는 편이 되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주 마시지는 않고, 선물용, 그리고 병이 이쁘다는 점 때문에 묘하게 접근을 많이한 녀석입니다. 무엇보다 '시바스'가 내놓은 전통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같은 술만 따지고 본다면,




보다시피 저는 병이 예뻐서 고른 '그라파' 시리즈나 맛이 좋아서 귀여움을 받았던 '아이스 와인'쪽을 선호했습니다. 특히 이타리안 그라파 종류들은 병들이 예쁜 애들이 많았기 때문에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꼭 건드려보는 아이템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역시 아이스와인입니다. 출발할 때 1병, 올 때 1병 씩 구입해서 홀짝거리면서 마시면 기분좋지요. 여기에 초콜릿까지 더해지면 뭐 우헤헤헤헤 상황이 됩니다.

너무 뻔한 것이라고 하겠지만 저 자신과 선물용으로 권장하는 타입으로서 이 둘은 거의 빠지는 일이 없는 아이템이었다고 하겠습니다.


3번째도 사실 뻔~합니다.




90년초에 이것을 알게되고 거의 매번 꼭 구입을 해오는 프로폴리스 제품입니다.

목감기나 감기초기증상에 있어서 거의 즉방인 아이템이다보니 저에게는 일상적인 가정상비약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여행 오갈 때  구입을 해두고, 감기나 가벼운 상처 등에 있어서 좋은 효능을 발휘했기 때문에 아무때나 팍팍 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지요. 그래서 제 경우 특별한 일이 아니면 거의 매번 구입을 해서 가방에 넣어두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나름 비상약으로서 선물할 때 호응이 좋았고요.

그 옛날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좀 있는데 환율여파에 따라서 변동되는 가격을 잘 보고 움직여야 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수입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저로서는 이상하게 비행기를 타게 되면 꼭 생각나는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4번째는 조금 의외일 수도 있지만 '요 아이'였습니다.




본래는 이것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가 먼저 유행을 했고 구입을 했었는데 근래에는 이렇게 나온 뿌티 타입 박스를 들고옵니다.

환절기 쉽게 말라버리는 입술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있고 밀폐된 공간에서 밤샘 작업등으로 인해서 피로할 때 쩍쩍 갈라지는 꼴을 보기 때문에 이런 립글로스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색상이 엷은 애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선물용으로 뿌리게 되는데, 의외로 호응도 좋고, 상당히 보습성분이 좋아서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남녀누구에게나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동급 제품으로서,




요쪽도 만만치 않게 좋습니다. 남녀공용으로 쓸 수 있고 건조한 피부에는 이런저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로서는 자주 구입을 한 편입니다.

이미지 중간에 있는 애비신 아이크림은 제가 필요해서 구입하지 않았지만 과거 한번 큰 세일 품목에 들어간 적이 있어서 왕창 구입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러브 프롬 키엘스 립 밤 세트'와 '울트라훼이셜 모이스춰라이저'를 구입했었습니다.

무향과 크렌베리 향을 좋아했지만 의외로 자주 빼앗기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이런 세트 제품은 아무래도 구입이 쉽고, 종류별로 나누어 쓸 수 있기 때문에 동료나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기 좋습니다.


5번째는 영역이 조금 미묘하기는 합니다.





우선은 이렇게 표기를 해두는데 제가 향수병을 좋아해서 구입해두는 것은 이전에 포스트를 해두었습니다.

저 자신은 정작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 향수인데 병이 예뻐서 구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선물용 색조화장품으로서 좋았던 '겔랑 펄파우더'는 꾸준히 저에게 베스트구입품목이었고, 더불어 향수들 (사실은 향수가 아니라 향수병 때문이지만)을 구입하게 되는 비율도 높았다고 하겠습니다. 대충 생각을 해보아도 약 200여개가 넘은 향수병들을 데굴데굴 굴렸으니 좀 너무했지요.


물론 근래에는 참 좋은 애가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미니어쳐 세트입니다.

향수가 아니라 병을 귀여워하는 입장에서 이런 애들은 나올 때마다 이유도 없이 건드리게 됩니다. 다만 여성들 눈에 뜨이면 뭐 사정없이 빼앗기고 마는 박스들이기도 합니다. 입셍에서 나왔던 베이비 돌이나 불가리 미니어쳐들은 사두기가 무섭게 없어집니다(?). 이쁜 병이지만 향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로리타 펨피카 같은 애들은 뭐 인정사정 안보고 없어집니다.


때문에 실 구입 소비보다도 훨씬 많이 구입되어서 뿌려진 아이템으로서 이 애들이 존재하겠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6번째도 같은 계열인데, 




단일 품목으로서 가장 많이 구입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 뭐 거의 절대적인 지지도를 가지고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머님이 좋아하셔서 구입을 하는 브랜드이기는 했지만 이 녀석보다 병색깔이 조금 더 예쁜 아이디얼리스트 제품을 더 선호했습니다. 뭐 쓰는 것이 아니라 용기병 색깔이 예뻐서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지만요. 어찌되었든 요 갈색병과 예쁜 색깔 병들이 이런저런 조화를 이루면서 많이 구입을 했습니다.

속칭 애기피부 만들어준다는 아이템으로서 이름을 떨친 부분도 있지만 이런저런 형태로 구입요구를 압박받아 사올 수밖에 없었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인천공항 면세점 아가씨가 나를 알아보고 "필요하신게 이거지요?" 하시더라는 추억도 있습니다.


4~6위 순서가 비슷하지만 이 녀석은 단일 아이템으로서 팍팍 구입을 했던 녀석으로서 추억하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7위는 제 주변 웬수들도 잘 알고 있는 '가샤폰' 아이템입니다.

일본에 갔다올 때 돌려뽑기 하고 남은 것들 돌리기입니다. 뭐 100~200엔 할 때는 거의 마구 날렸지요.

지금도 방구석 어딘가에는 짝이 안맞는 애들이 수십개 이상 쳐박혀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워낙 가격대가 무서워져서 함부로 날리지 못하는 아이템이지만 나름 귀엽게 도전할 수 있었던 아이템 중 하나였다고 하겠습니다.




8위 부분은 조금 의외로울 수 있는데 역시 생각을 해보니 숫자, 즉 양으로서 많았다는 판단을 하게됩니다.

일본을 다녀올 때 자주 접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였고 특히 이녀석, 환율여파로 인해서 2007~8년, 엄청나게 싸게 구할 수 있었던 때였습니다.

평상시에는 과자나 캔커피, 조금 신기한 음료 몇개로 때우고 말았던 아이템들이지만 엔 환율이 7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이것은 거의 광란에 가까운 구입아이템이 되고 맙니다.

일본 컵라면 아이템, 게다가 JAL한정 30개들이 컵라면 세트였는데 제 기억에 5번 세트박스를 구입했습니다.

30*5 = 장장 150개나 되는 것들을 말입니다. 그 중 '카레우동 데스카이 : 말장난이 포함된 브랜드 타이틀입니다'는 인기가 많아서 이후 3번이나 더 구입을 했지요. 그러니 단일 품목 아이템으로서 초콜릿 다음으로서 가장 많이 산 아이템이었다고 하겠습니다.

5번째로 있었던 각 세트별 15개들이 품목도 2번이나 구입을 했는데 첫 개시 때 단 3일만에 다 없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괜히 사무실에 두었다가 봉변당할 뻔 했지요. 모 다른 회사 높으신 지위에 있으신 분이 한번 드시고 '다음에 또 가져와라' 라는 지령(?)을 내렸을 때는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이후 환율이 다시 펑펑 뛰어버렸거든요. 이때 추억으로 생각하면 콘테이너 분량으로 수입을 했었어야 한다는 농담도 했었습니다.

가끔 드라마 촬영팀 같은 경우 분치기로 간식을 해치우는데 이런 컵라면, 조금 분위기 다른 애가 들어오면 뭐 박스는 3~40초만에 비워집니다. 이것은 특별히 85도 온도에서도 익어지는 면이었기 때문에 더욱 인기였습니다. (항공내에서는 100도 분등점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환율 780원일 때 컨테이너 하나 치 분량은 들고왔었어야 한다는 농담이 나올만한 아이템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요것은 얼밀히 말할 때 8.5위 정도 되는 아이템입니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보기 쉬워진 에너지 드링크 종류인데 사실 국내에 정식으로 게토레이가 들어오기 이전에 그런 것을 해외에서 들고오는 것도 나름 여행 아이템으로 선호되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해외판 음료수들 특히 일본이나 미주지역에서 볼 수 있는 이상한 애들은 들고오기만 해도 있어보이는 느낌이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가끔 홍대 클럽 - 지금이 아니라 90년대 초중반 - 주변에 다양한 해외산 음료를 들고 나타나는 경우에는 뭐 조금 우쭐해 하는 분위기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맛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달라서 꼭 호평을 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스포츠, 에너지, 기능성 드링크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 접근이 있겠지만 저로서는 맛으로서 그나마 접근하기 귀여웠던 몬스터 시리즈가 좋았습니다.




9위는 의외로운 부분이기도 했지만 오랜 기간동안 역시 많은 주문압박(?)을 받았던 성인용품이 되겠습니다.

해외에 나가는 이상 어린 친구가 주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다들 성인이었기 때문에 당연하게(에헤헤?) 한국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몇몇 곳을 들러서 한국에서는 신기했던 그런 아이템들을 들고오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호기심 반, 의혹 반으로 도전을 하게되는 아이템이라고 하겠지만 2~5만엔짜리나 365개 세트나 특정지역, 기간 한정 이벤트용 아이템 들에 대한 도전의식이 강한 친구들도 많아서 웃돈까지 받아가면서 부탁을 받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쪽도 그렇게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 갯수로 따지고 보면 제법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접근을 하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친구랑 농담식으로 지역별 콘돔 브랜드나 등급을 다 섭렵해보자는 식으로 모았던 기억도 있는데 정작 동남아시아 지역은 대부분 해외수입제품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역시 이쪽 기구들은 산업, 선진문화가 있는 나라에서만 생산이 되는 아이템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미주, 캐나다 지역에서 파는 포르노 전문샵 용품들은 두 친구의 열정으로 인해 그 가게를 거의 털어오다 시피 했는데 주인이 너무 기뻐서 직접 공항까지 배달해주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일본에서는 친구의 친구의 후배의 선배의 친구의 친적의 친구의 후배의 선배의 친구에게 부탁을 받아서 (?) 전혀 듣도보지도 못한 물건을 들고오기도 했는데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하겠습니다.




10위까지 주절거려볼까 했지만 사실 이쯤오고나면 거의 대부분 비슷해집니다.

선글래스, 운동용품, 패션 아이템, 주로 그 시대에 있어서 풍미했던 이런저런 것들이지요. 그나마 남들보다 해외경험이 빨랐다는 것 때문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아이템보다 해외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을 더 많이 알게되었다는 장점(단점)도 있었지만 그런 것을 대하는 일반적인 그들 나라 사람들의 입장이나 문화를 생각하면서 보면 또 다른 접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 도쿄지역에 가게되면 꼭 먹게되는 도쿄바나나 시리즈나 시부야 딸기떡(いちご大福) 같은 경우도 그런 접근 중 하나겠지요.


여러분들도 해외나갈 때 구입하는 목록들을 차근 차근 정리해보면서 추억을 살려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