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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한국 만화박물관 가기 편해졌다



별일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국만화박물관 앞에 지하철 7호선 개통이 됩니다.

이제 두번 세번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7호선 역, 내방역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더욱 에헤헤 하게됩니다.

기본적으로 이곳은 한국만화박물관과 더불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같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저런 취미로운 형태로 접근을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조금 복잡한 형태라서, 특히 저 처럼 거의 시내 버스를 타지 않는 인간은 조금 맹하게 되기도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자전거 길로도 연결이되어 있어서 날씨 좋을 때는 따로 접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것이 그 7호선 삼산체육관 역인데 이곳에서 내리면 걸어서 1분 거리 안에 만화박물관이 있습니다. 이번 10월 27일부터 개통이 된다고 하는군요.

나름 에헤헤 하면서 접근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보면 이곳은 상당히 재미있는 건물모양과 아기자기한 취미로움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벌써 스타일부터가 틀리지요. 왼쪽 건물, 4층건물이 만화박물관, 오른쪽 5층 건물이 만화영상 진흥원입니다.

다른 일 때문에 만화박물관 안쪽을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과거 오픈했을 때보다 조금 바뀌어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 오픈을 했을 때는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것도 있어서 접근해 볼때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제 세월과 함께 그윽한 매력을 풍겨나가는 것 같습니다.




부천은 만화축제와 더불어 많은 것을 이야기하게 된 수도권 취미문화 도시로서 역할이 큰 편입니다. 영화제 관련으로도 그렇고요.

때문에 그 시작을 생각하면 참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것을 이룬, 그리고 완성해 나가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인터넷으로도 접근하시는 분들은 많이 알아보셨을 만화규장각도 운영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한국 만화 환경에 있어서 큰 구성점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라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가봐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그리고 눈에 익은 이름들을 볼 수도 있는 곳이 또 이런 곳이기도 합니다. 무언가 모를 추억과 향수, 그리고 지금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름 시간이 있으면 이런저런 재미도 만나보고 싶어지지만 정작 연락을 따로 해야할지 어떨지 잘 몰라서 조금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한국만화가 협회는 중구 예장동에 있는 만화의 집에 있기 때문에 나름 분할된 영역을 잘 지켜나간다고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으로서 접근하기 좋은 쪽이 부천 만화박물관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남산에 있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도 그 중 하나겠지요.

사람들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감상을 알려줄 수 있겠지만 추억어린 정감과 현재 만나볼 수 있는 작품세계같은 것을 꿈꾸어 보기도 합니다.




생생한 현장감도 있으면서 추억어린 쿠우 오렌지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겠지요.

추억만을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1990년대 말, 그리고 21세기와 함께 등장한 이곳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