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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Grand Theft Auto - 어쩌면 우연이었을지도 모르는



Grand Theft Auto

미국 Grand Theft Auto

ASC Games = Rockstar Games 제작

PC게임

1997

액션

재미 

당시 알려졌던 이야기는 해외에서 이상한 게임 하나가 나왔는데 어쩌면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일지도 모른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어쩌면'이라는 단어가 조금 미묘하게 작용을 해서 그런지 저는 초반에 해보고 별 흥미를 못느꼈습니다. 실제 이 게임이 이후에 2나 3라는 형태를 거치면서 그렇게 거창한 변화를 가지게 될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1편이 나오고 이후에 속편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 나오게 되는 경우, 이런저런 확장적인 부분이나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지금 말로 하면 이 녀석은 변해도 너~~~~무 변했기 때문에 그 시발이 되는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따로 정리하는게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까지 합니다.




사실 1997년까지 되어서 이렇게 어벙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성만을 가지고 놀고 싶은 게임이라는 것은 제법 중독성이나 과장된 구성이 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나오는 모습을 보면 참 그렇지요. 대부분의 유저들, 게이머들이 그런 생각을 했지만 1편인 이 작품을 되돌아보게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후에 나온 <2>의 변화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3이 나오고, 산 앤드레스, 그리고 4까지 나오면서 보여준 변화는 엄청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거론된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자유도'에 대한 논의도 많이 하게 되었지만 결국 미국이니까 나올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장르가 앞으로 대중적인 지위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가벼운 논의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후에 해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판도 나왔다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사실적인 묘사가 적었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팔려나갈 수 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더욱 사실적인 형태를 추구하려고 한 다음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그 과정은 상당히 다른 형태로 받아들여야 하는 작품이 되고 말았지만요.

저 개인적인 감상에서는 그저 그렇고 그런 작품이어서 다 하지도 않았고 (끝을 모르겠다는) 그냥 그렇고 그런 작품 정도로 추억한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