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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Grand Theft Auto 2 - 이게 2까지 나올 줄이야



Grand Theft Auto 2

미국 Grand Theft Auto 2

Rockstar Games 제작

PC게임 / 이후 콘솔로도 출시

1999

범죄 액션

재미 

장르나 소재적인 변화, 맵이 넓어지고 조금 더 난장판을 만들 수 있는 재미가 늘었다는 점을 제외하고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 이게 2까지 나올 작품이었는가?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참 미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좋아졌다는 면과 조금 더 잔혹한 연출이 그려졌다는 점 때문에 나름 악성 게이머, 또는 딮~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약어로 'GTA 지티에이'라고 부르면서 거론을 했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 그게 무슨 게임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기도 했지요.




친구와 함께 이것은 조금 자학적인 웃음이 섞인 작품으로서 확장성을 가질지, 아니면 더 다른 부분, 스토리나 연출, 또는 그래픽의 변화를 줘서 새로운 구성을 가지게 될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장르적으로 보면 액션이지만 본래는 카액션, 그리고 범죄적인 요소가 포함된 부분이 들어가면서 갱스터 게임으로 봐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요. 결국 그런 화제를 등에 없고서 이후에 개발된 3에서는 말 그대로 갱스터 액션 시뮬레이션이 되고 말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래 1편을 했을 때는 그냥 액션, 카액션이기는 한데 자동차 게임으로 보기에는 미묘한, 액션 게임으로서도 분류가 애매하고, 더불어 범죄요소는 더더욱 엉성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것이 어느새 시대를 타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시리즈 작품의 변화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가능성을 가진, 그러면서 이름만 유지할 뿐, 사실상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장르에 대한 인식을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일반 게임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특이한 것들을 타볼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차고에 이런저런 것들을 짱박아 둘 수 있다는 점은 나름 콜렉션 기능도 보여주었다는 말을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