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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나는 나무 - 약속을 위한 모험


나는 나무

일본 / I'mナム

판타지 드라마

호소노 후지히코(細野不二彦) 저

COMIC MAGAZINE

1987년 1호 ~ 31호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 연재

일반판 전  3권

와이드판 전 2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0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9

Extra 10 : 7

74 Point = 

좋아하는 작가가 소년지에서 짧은 기간 연재를 한 작품입니다. 초기 설정 상 과연 이 작품 히어로는 이 고양이(?)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미디인지 어떤 설정인지, 어떤 모양으로 전개되는 작품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지요. 그리고 완결된 모습을 보고서 역시 재미있었다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 때부터 작가는 상당히 많은 다작 연재를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척 세련된 캐릭터들 성향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년지 성향으로 완성'된 무척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적 성격을 고정시키기는 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누가 보아도 분위기를 나타내주는 점에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1996


의외성이 있다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작가 호소노는 1980년 초부터 동인지에 그림을 그릴 때부터 이미 완성된 그림체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천재적인 아티스트로 생각을 했고 실제 애니메이션분야와 더불어 여러가지 장르에서 그의 존재를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요. 덕분에 정식 데뷔를 하고 작가경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등장하는 작품 들 완성도가 도저히 신인 만화가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초기 소년지 시장에서는 이 작품외에도 인기를 끈 몇몇 작품이 있어서 기대치가 높았다고 하겠지만 스토리텔링이 참 훌륭하고 작화와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연출에 있어서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초기 그림체가 이 쪽에 많이 닮아있었기 때문에 그것때문에 이런저런 고심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 작품들 중에서 상당히 짧은 단편에 속하면서도 드라마가 충실하다고 말할 수 있게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에서는 전혀 다른 미스터리 성격도 보여주면서 판타지와 SF, 그리고 음모론 같은 분위기까지 보여줍니다. 외외였지요. 1년도 연재를 안한, 단행책자 3권짜리 작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감동적인 피날레를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지금 시대에 있어서는 쓸데없이 장편화 시켜버리는 구성이 많지만 이 작품은 짧은 구성 안에서 많은 것을 잘 보여준 즐거운 상큼함이 있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 2009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