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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Grand Theft Auto 4 - 조금 더 세밀해진 상업성


Grand Theft Auto 4

미국 Grand Theft Auto 4

Rockstar Games 제작

PC게임

2008년 4월 29일 PS3 XBOX360 / 2008년 12월 2일 PC

범죄 액션 시뮬레이션

재미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가 되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던 것은 나름 그 시대의 화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3에 이어서 '바이스시티'와 '샌 앤드레스'까지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4도 그런 것들을 기준으로 앞으로 더 높은 완성도를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놀랍게도 PC환경은 물론이요. 차세대 콘솔기기에서도 제대로된 표현을 다 높여놓고 즐기기에는 힘든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지요. 때문에 의외로 엔진 최적화가 안된 작품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당당하게 그 포문을 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순수하게 개성만을 따져본다면 3만큼 큰 충격은 아니었다고 말을 하는 것이 사실이지요.

가능성을 본다면 조금 더 세밀해진 표현과 구성때문에 이후 어떤 드라마가 진하게 연출될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계속 나온 것은 기대치가 너무 많이 높아졌다는 부분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이시대는 그러 장르의 갱스터 게임이 제법 출시되어 있었고, 시대를 선도한 면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 이상으로 GTA브랜드는 어떤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기대하는 부분이 과도한 점도 있었지만 일반 게임, 그것도 4번째 (공식적으로는 6번째 타이틀이지만) 브랜드로서 가치를 볼 때, 잘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너무 캐릭터의 인종적 구성이나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이후 이 캐릭터 적인 선택영역은 개인 유저들의 개발과 변화에 따라서 또 다른 영역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임으로서의 가치보다는 그 세계관 연출과 자유도 높은 가능성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인데 자동차 도둑으로 시작을 해서 갱두목이 될 수 있는 환경, 어쩌면 입지를 세우기 위한 안면까기, 수치심몰수 게임이라는 말도 하게됩니다.

혼자서는 즐길 수 있어도, 전체적인 면에서 접근하면 공동체 의식이 결여된, 한심한 드라마라는 말도 하게되지요. 다만 의외로 동종의 젊은 세대들, 그리고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선망한 대리만족을 시켜 주기 때문에 상업적인 성공과 더불어 그런 환경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필요하다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새로운 접근방법이라고 하겠지요.




게임 그래픽이 가지고 있는 표현이나 여출은 사실 넓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고 이제 거의 어디든지 다 돌아다니면서 생 쑈를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구성입니다. 전혀 연출되지 않은 세상에 자기만의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도 알게 모르게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세계관이지만 그런 충동적인 트라우마를 간직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서 인상적인 완성도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전히 폭력묘사와 함께 주인공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허락되는 세상인가 아닌가 등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가능성만 따지고 보면 이 캐릭터에게 주어진 현실은 폭력과 파괴만이 존재하는 한정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현실과는 또 다른 판타지라고 하겠습니다. 어떤 형태로건 주인공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보다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게임이니까 그 노력에 필요한 부분이 쉽게 쉽게 생략되어 버리지만요.




물론 나중에 가서 다시 새로운 확장 에피소드가 등장한 것들을 봐서는 조금 더 넓은 의미로서 다양한 개성, 다양한 능력자들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친구와 나누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만화 <간츠> 처럼 불특정 형태의 폭력에 대한 색다른 대립 캐릭터의 등장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과 네트워크 대응, 그리고 더 넓은 의미로서 다양한, 예측 불가능한 변화점들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대신 그에 따른 자유로운 변화의 반동이라는 것도 다양하게 설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너무 뻔한 체포극이 아니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