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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MS-14J 리게르그



1/144 MS-14J 리게르그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44

정가 : 700엔

샤아용 건담이 나온다면 아므로용 리게르그가 있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역시 좋은 키트는 색을 가리지 않습니다만 이 키트는 조금 가립니다. MG에서 육중하다는 감을 잘 살린 것을 보고 있으면 이 키트는 조금 빈약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말 그대로 가격대 성능비는 괜찮은 물건입니다.

2번 조립했습니다. 초기 게르그그 시리즈에 비하면 훨씬 얼굴은 좋아졌지만 역시 분위기상 조금 떨어진다는 기분을 받습니다. 확 기분에 자크 얼굴을 달아 보기도 했지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지요. 양 어깨 바니어 부품을 조금 더 살리려 보니 알파 아지르 타입이 되고 말았습니다. - 1996


생각만 하면 무엇이든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정작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번째 조립은 개조를 할 때였는데 오리지널 큐베레이 같은 것을 만들어 보려고, (영향을 받은 것은 오리지널 오제 처럼 좌우 비대칭 로봇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 녀석을 베이스로 쇼를 했는데 참~~~ 거시기한 완성도였습니다. 개조도를 그릴 때는 상당히 멋스러웠지만 정작 완성을 하고 보니까 도장이나 확장 공사 능력이 미숙해서 정말 어정쩡한 녀석으로 완성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하비제팬이나 모델 그라픽스 같은 책을 보면서 나름 개조를 한다는 기본을 만들 때는 키 늘이기, 허리에 관절 넣기, 팔, 다리 관절범위를 넓혀서 행동포즈를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기. 그리고 그 유명한 맥스식 도장방법 (물론 에어브러시와 1/100 크기 제품에 들어서야 가능했지만) 등을 가지고 놀 때였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개조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경험치로서 부족했기 때문에 참 이런저런 꿈만 키웠던 시기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시 모터 제품, RC제품에서도 이런저런 재미를 들여서 애들이 가져온 RC카에 멋진 도장을 해주는 것으로 재미를 들이고 있었는데 나름 단순한 도장 능력과 함께 개조설계에 대한 공간인지 능력같은 것을 키워가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3D CG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놀기 위해서 시작한 취미가 즐거움으로 변환된 경험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