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한국 /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
시사
김수박 저
COMIC
2012년 4월
비 연재
일반판 1권
출판사 보리 출판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3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2
연출 10 : 7
Extra 10 : 7
55 Point =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들은 만화문화에 있어서 필요한 영역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사만화가 가지고 있는 영역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또 기억하고 추억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말아야 할 것은 또 아니니까요.
지금에 와서는 이런 부분들이 어느정도 사회에 알려지면서 개성적인 한 소재로서 다루어지면 어떻게 봐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변화된 삼성의 모습에서 그것을 인지하고 고쳐나간 점은 좋은 면이지만 그것을 공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이상으로 표면화시키지 않으려고 한 모습은 또 아픈 기억이라고 하겠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생각하는 가치관이라는 것이 다를 수도 있고 그것을 가지고 만화라는 형태로 소개하는 가능성은 더 넓은 자리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만화에서는 재미,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제 취향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보는 과정에서 보면 이런 소재와 구성은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무거운 주제이고 과정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웃음이라는 부분에 들어간 3점은 아이러니한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한 현실에 대한 웃음이라고 말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이 보리라는 출판사에서는 이런 시리즈로서 몇몇 책자를 내놓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큰 비젼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를 그려서 남겨둘 수 있는 과정이나 구성이라는 것은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 책에서 보는 결과론은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문제 제의에 대한 문의와 구성을 보여주고 결과에 대한 판단은 독자가 알아서 할 것이라는 구조라고 하겠지요. 오히려 조금 더 냉철하게 볼 수 있는 면에서 좋은 책자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한국이라는 가치와 IT국가라는 명성을 위해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삼성 에 대한 이런저런 모습도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합니다. 오히려 삼성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 취미인이기 때문이겠지요.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