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203번째 - Silent Wind



아르젠트 소마 오프닝 곡 Silent Wind

● CD앨범

◎ 애니메이션 - 엔딩 테마곡

이 노래는 2000년에 TV시리즈로 발표된 애니메이션 <아르젠트 소마 : アルジェントソーマ>에서 오프닝으로 사용된 곡입니다.

당시 방송된 스타일이 상당한 하이퀄리티 작화에 스토리 진행을 가지고 있어서 21세기를 내다보는 선라이즈의 의기를 볼 수 있었다는 말을 하는데 장난감 회사에 굴하지 않고 스타일을 추구한 구성은 확실히 보는 맛이 좋았다고 말을 하게됩니다.

노래를 부른 스가이 에리(菅井えり)는 CM송 같은 부분을 담당하며서 제법 실력있는 가수로 알려져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처음 듣는 신선함과 더불어 맑고 투명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이 작품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분을 진하게 느껴준 것은 이 오프닝 애니메이션 연출이 상당히 극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타일만 보면 상처받은 영혼들이 서로를 찾아가는 아픈 모습들을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사람들은 결국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들의 영혼을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과 함께 근미래적인 분위기, 여기에 SF, 로봇이라는 설정이 어색하지 않게 나오는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무척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인 만큼 많은 이들에게 정감있는 형태로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작품과 노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