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 : KATSU!
일본 / KATSU!
청춘 드라마 코미디
아다치 미츠루(あだち充) 저
COMIC / MAGAZINE
2001년 ~ 2005년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에서 연재
일반판 전 16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3
스토리-웃음 20 : 13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7
Extra 10 : 6
60 point =
소년 청춘만화를 그리면 '일본에서도 최고'이라는 평을 가지고 있는, 아니 칭호를 받는데 어색함이 없는 이 작가가 만든 최근 연재작은 복싱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러다가 야구로 전향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야구에서 전향해온 라이벌도 있는 만큼 야구로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살짝 기대한 것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재미는 역시 보장할 만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템포가 살짝 느린 것이 아마도 장편으로 전개되어 가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다양한 스포츠 캐릭터들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앞으로 이 작가는 축구를 그려낼까요? 현재 열심히 연재중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 2004
사실 시작을 보았을 때 이 정도로까지 가는 장편일것인가? 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 혹시 선데이 편집부가 매거진 편집부의 <시작의 일보>에 견재하기 위해서 이 작품을 그렇게 밀고 있는가? 라는 의구심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프로'라는 단어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고등학교 청춘만화만 그려오던 아다치 연재작에서 새로운 변화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이 작가가 그리는 성인취향 작품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이들 청춘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복싱이라고 하는 조금은 마이너지향적인 스포츠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청춘이야기는 어느새 학교 청춘 드라마라고 보기에는 좀 이상한 쪽으로 흐르고 있었는데 이번 권으로 완결을 보았습니다. 좀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어서 대기만성형 작품이려나… 했는데 그냥 완결을 내고 말았네요. 여타 작품들에 비해서 좀 정리가 잘 되지 않은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2005
아마 아다치 미츠루라는 작가 이름을 가지고 보여준 여러 작품 들중에서 가장 어정쩡한 드라마 구성이었다고 한다면 역시 이 작품을 거론하게 되겠지요. 신선함이라기 보다는 조금 슬럼프 기운이 보이면서 아슬아슬했으니 말입니다. 전통적으로 아다치 만화를 꾸준히 봐온 팬으로서 본다면 상당히 기대치 이하였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대작가 답게 마무리는 해놓았습니다. 실상, 야구만화로 돌아가는 것이 정석인가? 아니면 청춘만화 작가로서 기반을 꾸준히 다지는 것이 좋은가? 하는 생각을 하면 여러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고등학교 청춘 드라마에 꼭 패턴이라는 것은 없으니 말입니다. - 그렇다고 해도 이웃사촌, 소꿉친구, 성장, 라이벌, 그리고 사랑 이라는 코드를 집대성한 대 드라마를 잘 그려낸 작가를 꼽으라고 하면 절대 이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도 확실합니다.
조금은 다른 방향과 다른 캐릭터 성격을 가지고 나왔지만 결국 어디까지 나갈지 방향이 잘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를 했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