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브라보
미국 / Rio Bravo
MOVIE
서부극 액션
감상매체 TV DVD BD
1959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7
57 point =
다양한 미국 서부극화에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구성은 전형적이면서도 특징이 없는 대결구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대화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물론 존 웨인 식 드라마는 대부분 그 안에서 가지고 있는 미국드라마, 극적 구조가 높다는 말을 하는데 사실 존 웨인 영화는 5~6편을 보고나면 대부분 패턴이 비슷해서 좀 그렇기도 합니다.
나름 액션영화 스타는 패턴을 따라간다는 말을 하지만 존 웨인은 서부극화에 있어서 꼭 필요한 정의로운 존재, 그리고 믿음직한 인간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잘 보여줍니다. 깨알같은 재미라고 하겠지만 이 작품은 제법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쁘지 않은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연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캐릭터, 그리고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반면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들은 조금 어벙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화만 들어보면 정말 멍청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총'이라고 하는 무기를 가지게 되면 인간성이 무너진다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그런 면들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총기가 자주나오는 서부영화들은 사실 총기를 통해서 정의를 실현한다는 것보다 그런 총을 통해서 멍청한 악당들이 얼마나 멍청한지 알려줍니다. 묘한 대비감이라고 하겠지요.
어쨌는 있는 놈들이 가진 힘의 논리라는 것은 지역한정적인 형태이지만 뿌리깊은 지역감정, 대립론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이런 드라마는 미국적인 형태로서 오랜시간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